“강아지가 헥헥거릴 때, 이미 열사병은 시작됐습니다”

2025년 여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5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많은 보호자들이 고민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강아지, 이렇게 더운데 산책 시켜도 괜찮을까?”이다.

정답은 “아니요, 매우 위험합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위에 약하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한다.
주로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며 열을 식히지만, 습한 날씨나 아스팔트 위에서는 이 방법도 무용지물이 된다.
짧은 시간에도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며,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폭염 속 야외활동이 위험한 이유

  1. 아스팔트 화상 위험
     기온이 33도일 때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최대 60도에 달한다.
     강아지 발바닥 패드에 화상, 껍질 벗겨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2. 열사병 위험
     몇 분 안에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며,
    과호흡 → 구토 → 탈수 → 경련 → 혼수 →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3. 심장, 호흡기 부담
     특히 단두종(퍼그, 불독) 등은 호흡이 어려워져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기도한다.

2025년 여름, 강아지 야외활동 안전 수칙

항 목권장 여부
오전 6~8시 산책가능 (단, 짧게)
오전 10시~오후 5시 외출금지 (직사광선 피해야 함)
아스팔트 위 산책발바닥 화상 위험 (잔디 추천)
외출 시 발바닥 확인손으로 먼저 바닥 온도 체크
외출 시 물 미지참금지 (휴대용 물통 필수)
외출 후 쿨링 매트, 물샤워쿨다운용으로 효과적
“강아지가 헥헥거릴 때, 이미 열사병은 시작됐습니다”

이런 증상 보이면 즉시 응급조치!

  • 숨을 헐떡이고 혀가 진한 빨간색으로 변함
  • 걸음을 걷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발작
  •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구토
  • 기운 없이 축 처지고, 눈동자 흐려짐

즉시 그늘진 곳 이동 → 시원한 수건으로 목·배·발바닥 식히기 → 병원으로 이동

폭염에는 강아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아무리 활동적인 아이도 이 시기에는 새벽이나 해질 무렵 짧은 산책만 허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외 시간에는 실내 놀이와 수분 공급, 시원한 환경 유지가 필수이다.

강아지는 “더워요”라고 말하지 못한다. 지금은 보호자가 대신 알아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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