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가구 중 하나가 바로 소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 ‘왜 이렇게 쾌쾌하지?’ 싶은 냄새가 올라온다. 패브릭 소파는 냄새가 배기 쉬운 재질이라, 한 번 스며든 냄새는 방향제나 섬유 탈취제로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다행히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로 충분히 없앨 수 있다.
1. 냄새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냄새를 없애기 전, 먼저 무슨 냄새인지 구분해야 한다. 원인마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 냄새 종류 | 주요 원인 | 특징 |
|---|---|---|
| 퀴퀴한 냄새 | 땀, 먼지, 습기 | 오래 앉을수록 진해짐 |
| 음식 냄새 | 기름, 튀김, 국물 | 주방 근처 소파에서 자주 발생 |
| 반려동물 냄새 | 털, 소변 | 냄새와 얼룩이 함께 생김 |
| 곰팡이 냄새 | 장마철 습기 | 눅눅하고 쉰내가 남 |
| 담배 냄새 | 연기, 타르 | 섬유 깊숙이 배어 오래감 |
2. 소파 기본 청소부터 시작
냄새 제거는 ‘청소’가 먼저다. 먼지와 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탈취제를 써도 효과가 없다.
1️⃣ 쿠션을 분리하고 이음새와 구석을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2️⃣ 부드러운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내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긴다.
3️⃣ 커버가 분리된다면 라벨을 확인해 세탁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3. 집에서 하는 베이킹소다 탈취법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① 소파 전체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다.
② 30분 정도 그대로 둔다. (냄새 입자를 흡착하는 시간)
③ 부드러운 솔이나 청소기로 깨끗이 흡입한다.
④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2시간 환기한다.
→ 생활 냄새나 땀 냄새 정도는 이 방법만으로 대부분 사라진다.
4. 냄새가 심할 땐 식초수 스프레이
음식 냄새나 기름 냄새처럼 강한 냄새에는 식초수가 효과적이다.
- 분무기에 물 500ml + 식초 1큰술을 섞는다.
- 소파 표면에 멀리서 가볍게 분사한다. (너무 많이 뿌리면 섬유가 젖는다)
- 5분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다.
-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환기시킨다.
식초 냄새는 금방 사라지고, 남은 음식 냄새만 잡힌다.
5. 반려동물 냄새는 효소 세정제 사용
소변 냄새나 단백질 오염에는 효소 세정제가 필요하다. 일반 세제로는 냄새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한다.
- 소변을 키친타월로 최대한 흡수한다.
- 효소 세정제를 오염 부위에 분사해 10분간 두었다가 닦아낸다.
- 물로 적신 천으로 닦아 잔여 세제를 제거한 뒤 완전히 건조한다.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다시 냄새가 올라오므로, 선풍기나 제습기로 바짝 말려주는 게 중요하다.
6. 곰팡이 냄새엔 햇빛과 제습이 답
장마철처럼 눅눅한 냄새가 날 땐 곰팡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소파를 옮겨서 햇살이 드는 곳에서 반나절 정도 말리기만 해도 큰 효과가 있다.
만약 실내라면 제습기나 선풍기를 함께 돌려 습기를 완전히 빼줘야 한다.
7. 담배 냄새엔 활성탄·커피찌꺼기
담배 냄새는 섬유 속 깊이 스며들어 잘 빠지지 않는다. 이럴 땐 냄새를 흡착하는 재료를 활용하자.
- 커피찌꺼기나 활성탄 팩을 작은 그릇에 담아 소파 주변에 놓는다.
- 1~2일 정도 두면 냄새가 점점 줄어든다.
- 심한 경우 커버를 세탁하거나 전문 클리닝을 맡기는 게 가장 확실하다.
8. 소파 냄새 방지 습관
냄새를 없애는 것보다 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관리 방법 | 설명 |
|---|---|
| 주 1회 청소기 | 먼지·털 제거 |
| 월 1회 베이킹소다 뿌리기 | 생활 냄새 예방 |
| 환기 자주 하기 | 하루 30분 이상 창문 열기 |
| 제습제·숯 배치 | 습기 차단 |
| 쿠션 커버 세탁 | 2~3개월마다 한 번 |
9. 정리하면 이렇게 하면 된다
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없앤다
②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30분 후 흡입
③ 냄새가 심하면 식초수로 가볍게 닦기
④ 반려동물 냄새는 효소 세정제 사용
⑤ 건조와 환기를 충분히 시킨다
이 다섯 단계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냄새는 사라진다.
소파 냄새는 방향제보다 ‘청소와 건조’가 핵심이다. 냄새를 가리는 대신 냄새 원인을 없애는 습관을 들이면, 오래된 패브릭 소파도 새 가구처럼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