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 실내 활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곰팡이·먼지·세균 노출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겨울철은 환기가 줄고 난방 사용이 늘어나 실내 공기 오염이 가장 빠르게 악화되는 계절로 알려져 있어, 전문가들은 “추워지기 전 딱 한 번의 대청소가 겨울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1) 난방기·에어컨 필터 = 겨울철 ‘숨은 오염원 1위’
● 왜 위험한가?
난방기·에어컨 필터는 집 안의 먼지·세균·곰팡이가 가장 많이 쌓이는 위치다.
특히 난방기(온풍기, 히터) 내부는 높은 온도와 낮은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에 최적 환경이 된다.
● 필수 체크
- 공기청정기·에어컨·히터 필터 전부 분리
- 중성세제로 세척 후 완전 건조
- 2~3달 간격 필터 점검
환경부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난방기 사용 전 필터 청소를 가장 먼저 하라고 권고한다.
2) 창문 실리콘 틈 / 베란다 창틀 = 곰팡이 주의 구역
추워지면 창문을 닫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성에·결로 → 곰팡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 청소 방법
- 중성세제 + 따뜻한 물로 1차 닦기
- 남은 곰팡이는 락스 희석액(1:50)로 제거
- 완전히 건조 후 틀 사이 바람막이 테이프 부착
결로를 초기에 차단하면 곰팡이 발생률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3) 침구류·패브릭·카펫 = 겨울철 미세먼지 저장소
미세먼지는 겨울에 가장 높아지고, 실내에서 축적되기 쉬운 소재가 바로 패브릭이다.
● 전문가 권고
- 매트리스 커버·이불 커버는 최소 2주 1회 세척
- 카펫·러그는 진공청소기 미세모드로 1차 제거 후 베이킹소다 뿌려 20분 후 흡입
- 자주 세척 어려운 겨울이불은 햇빛 + 건조 모드 병행
패브릭류는 인체와 접촉 빈도가 높아 겨울 호흡기 질환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4) 환기구·화장실 배기팬 = 청소 사각지대
환기구와 배기팬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곰팡이 포자와 미세먼지가 쌓여 실내로 역류할 수 있다.
● 청소 체크
- 고무장갑 착용 후 먼지 제거
- 젖은 천으로 날개 부분 닦기
- 필터가 분리되는 구조라면 세척 후 완전 건조
- 화장실 팬은 6개월마다 청소 권장
배기팬의 오염이 심하면 욕실 털·미생물이 실내 공기로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5) 주방 싱크대 하부 / 음식물 쓰레기 통 = 세균 번식 ‘최고 위험 구역’
기온이 내려가면 악취는 줄어도, 실제로는 습도가 높아져 세균 번식 속도는 겨울에도 빠르다.
● 꼭 해야 할 점
- 싱크대 하부 습기 제거 + 곰팡이 제거제 사용
- 음식물 쓰레기통은 뜨거운 물로 세척 후 식초 소독
- 배수구 거름망은 3일에 한 번 교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세균 밀도가 가장 높은 주방 구역 top 2가
- 싱크대 하부, 2) 음식물 보관 영역이었다.
6) 세탁기·건조기 내부 = 악취·곰팡이·피부염 원인
겨울철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세탁기·건조기 사용량이 증가한다.
이때 내부가 오염돼 있으면 악취·곰팡이·피부 트러블 위험이 커진다.
● 청소 포인트
- 세탁기 통세척 코스 1회
- 고무패킹(고무링) 틈 사이 곰팡이 제거
- 건조기 필터 먼지 제거 + 내부 통 닦아내기
- 문을 항상 열어 두어 건조 유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세탁기 고무패킹은 집안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위치 중 하나다.
7) 보일러·온수배관 점검 = 에너지 낭비 + 안전 위험
보일러 효율은 내부 먼지·슬러지 축적에 따라 최대 20~30%까지 떨어질 수 있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점검하면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
● 점검 필수 항목
- 배관 누수 확인
- 필터·열교환기 점검
- 온수압 정상 여부 체크
- 구형 보일러의 경우 CO(일산화탄소) 센서 확인
겨울철 CO 중독 사고는 대부분 노후 보일러 점검 소홀에서 발생하므로 전문점 점검이 필수다.
“겨울 전에 청소하는 7구역이 실내 공기질을 좌우한다”
겨울철은 환기량이 줄고 난방으로 실내 공기 순환이 떨어져
건강·에너지·생활 효율이 모두 하락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 난방기·필터
- 창틀·베란다
- 침구·패브릭
- 환기구·배기팬
- 주방 싱크대
- 세탁기·건조기
- 보일러·배관
이 7곳을 추위가 오기 전에 청소한다면,
겨울 내내 건강 문제·곰팡이·악취·전기·난방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