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이 다가오면 많은 부모와 친구들은 “무엇을 줘야 도움이 될까?” 고민한다.
하지만 SNS에서 인기 있는 선물이 실제로는 집중력을 방해하거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에게 필요한 건 자극이 아니라, 컨디션 유지와 안정감” 이라고 강조한다.
수험생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선물을 영양학·수면·학습 환경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 수능 전 수험생에게 선물하면 좋은 6가지
1. 카페인 음료 대신 저당·저카페인 집중 음료
일반 엔진음료(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 + 당류가 매우 높다.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떨어져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추천 대체
- 비카페인 집중음료(테아닌·마그네슘 함유)
- 보리차·현미차 (수분 공급 + 안정감)
카페인을 처음 시도하는 건 절대 금지.
수능 당일 처음 먹는 음료는 리스크가 크다.
2. 손난로·담요 대신 보온 유지가 오래되는 극세사 무릎담요
수능 시험장은 난방이 약하거나 자리마다 체감 온도가 다르다.
체온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선물 포인트
- 무릎담요 + 따뜻한 수분 보충용 보온 텀블러
“추움 → 근육 긴장 → 집중력↓ → 체력 소진↑”
3. 전자노트 / A4 무지노트 / 4색펜
가장 많이 쓰이는 ‘마지막 정리용’ 조합이다.
외워야 할 핵심만 한 눈에 볼 수 있어 단기 암기에 강력하다.
선물 팁
- 표지가 화려한 것보다 무지(미니멀) 디자인이 선호도 높음
4. 새 필기구 세트 대신 자주 쓰던 브랜드 제품 리필
새로운 필기구를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새 볼펜은 익숙하지 않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추천 방식
- 수험생이 쓰는 제조사·펜촉(mm) 을 그대로 사서 리필 세트로 준비
“익숙함이 속도와 정확도를 만든다.”
5. 수험생용 영양·간단 간식 패키지
수능 전날, 혹은 쉬는 시간에 먹기에 좋다.
단, 소화 잘 되는 것 / 단당류 적은 것 중심으로 구성한다.
추천 리스트
- 견과류 + 바나나 + 초코바(단백질 포함)
- 포만감 오래 가는 단백질바 / 곡물바
- 염분 적은 죽 / 미음류
초콜릿은 카카오 70% 이상 추천
6. 필요한 건 “응원”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
가장 중요한 선물은 심리적 안정감이다.
수능 직전에는 작은 말 한마디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말을 주세요
- “지금까지 잘 해왔어. 시험이 전부는 아니야.”
- “너는 노력했고, 그걸로 충분해.”
이런 말은 위험
- “이번에 꼭 한번에 붙어야 해.”
- “실수하면 끝이다.”
○ 수험생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선물
| 선물 | 이유 |
|---|---|
| 처음 먹는 에너지음료 | 심박수 증가, 소화불량, 불안감 유발 |
| 처음 신는 신발 / 펜 / 기름종이 | 새로운 제품은 익숙하지 않아 리스크 |
|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튀김) | 소화 문제 → 컨디션 저하 |
수능 전에는 “새로움”보다 “익숙함” 이 답이다.
수능 선물 = 화려함이 아니라 ‘컨디션 유지 + 안정감’
- 에너지 음료 대신 저카페인 집중 음료
- 새 필기구 대신 익숙한 펜 리필
- 맹목적인 응원 대신 정서적 안정감 제공
수능은 지식의 싸움이 아니라 멘탈 관리의 싸움이다.
선물 하나가 컨디션을 바꿀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