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 방향 하나로 위생이 달라진다니?”
화장실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이 작은 습관, 바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올려 걸 것인가 혹은 내려 걸 것인가’**가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해 보이는 이 선택이 세균 전파를 줄일 수 있다는 최근 과학적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과학이 말하는 ‘오버(올려 걸기)’ vs. ‘언더(내려 걸기)’
‘오버(Over)’ 방식 – 손이 Paper만 닿는다
- 2011년,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은 공중화장실의 다양한 표면(문손잡이, 세면대, 비누기, 바닥 등)에서 19종의 세균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불안정한 위생 환경’을 의미합니다.
- 인기 청소 전문가는 ‘오버’ 방식이 손이 벽에 닿을 확률을 줄이고, 오직 사용할 부분만 직접 접하게 한다는 점에서 세균 전파를 줄인다고 조언했습니다.
- 실제로 70%의 사람들이 ‘오버’ 방식을 선호하며, 초기 특허에도 ‘오버’ 방식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언더(Under)’ 방식 – 세균 차단에 더 유리하다는 주장도
- 그러나 어떤 미생물학자 교수는 ‘언더’ 방식이 더 위생적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그 이유는, ‘오버’ 방식은 두 손을 사용해 종이를 잡아撕어야 하지만, ‘언더’ 방식은 벽에 고정한 채 한 손으로만 종이를 끊을 수 있어 롤 전체의 오염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
- 특히 공중화장실처럼 다중 사용 공간에서는 이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 간 의견 차이
- 반면 호주의 어느교수는 “언더 방식은 손이 벽에 닿을 확률이 더 높아 오히려 세균 전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며, 의견 대립이 존재합니다.
2. 위생 논쟁 외에도 따라붙는 추가 요소들
- 접근성 및 편리성: ‘오버’는 종이 끝을 쉽게 보고 잡기 쉬워 편리합니다. 반면 ‘언더’는 깔끔한 외관과 의도치 않은 풀림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성향 차이: 심리 분석에 따르면, ‘오버’를 선호하는 사람은 지배적인 성향, ‘언더’를 선호하는 사람은 편안한 성향이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3. 어느 방향이 ‘정답’일까?
방식 | 장점 | 주의점 |
---|---|---|
오버(Over) | 손이 벽에 덜 닿음 → 세균 전파 가능성 ↓, 사용 편리 | |
언더(Under) | 한 손만 사용, 롤 전체 오염 가능성 ↓ | 손이 벽에 닿을 위험 ↑, 일부 전문가 반론 존재 |
- 대부분 전문가 및 방역 연구는 ‘오버’ 방식이 상대적으로 더 위생적이라는 의견을 우세하게 지지합니다.
- 다만 ‘언더’ 방식도 상황에 따라 오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판단은 주된 사용 환경(가정 vs 공중화장실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
- 병원·공공장소에서는 ‘오버’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홈 환경이라면 가족 구성원의 선호를 고려하되, 특히 위생에 민감하다면 ‘오버’를 추천합니다.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방향보다 중요한 것은 손 위생이며, 이는 기본 수칙입니다.
- 화장실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등 잔여 세균 확산을 막는 행동도 병행합시다
“세균폭탄 피하려면 화장지는 이렇게 걸어라!”라는 자극적인 문구는 과장이 아닙니다. 작은 방향 하나에도 건강과 위생이 달려 있다는 점, 오늘부터라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