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투잡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물가 상승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본업 외 추가 수입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잡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 투잡은 크게 온라인 기반과 오프라인 기반으로 나눌 수 있다. 온라인 기반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블로그·유튜브·SNS 운영이 있다. 초기에는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광고 수익과 협찬을 통한 부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분야에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면 본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온라인 투잡으로는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파트너스 같은 온라인 판매가 있다. 초기 자본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이 많이 선택한다. 다만 상품 소싱과 고객 응대에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크몽, 탈잉과 같은 플랫폼을 통한 프리랜서 활동도 인기다. 글쓰기, 디자인, 번역, 개발, 영상 편집 등 본업의 전문성을 살려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투잡의 경우 단기간 현금 흐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으로 대리운전이나 소규모 배달이 있으며,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체력 소모가 크고 본업의 피로 누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주말을 활용한 강사 활동이나 코칭 역시 유용하다. 영어, 악기, IT 툴, 자격증 대비 등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강의 형태로 발전시키면 수익과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부동산 임대나 금융 상품을 활용한 재테크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잡으로 볼 수 있다. 초기 자본이 필요하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어 자산 관리 차원에서 선호된다. 다만 단기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계획이 필요하다.
투잡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본업과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노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업무 시간에 영향을 주는 형태는 피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단기 현금 흐름인지 장기 수익 구조인지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더불어 세금 문제나 회사의 겸업 금지 규정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결국 직장인에게 적합한 투잡은 체력 부담이 적고 본업과 충돌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는 형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나 프리랜서 활동, 블로그·유튜브 운영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반대로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리운전이나 배달 같은 오프라인 투잡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투잡이 본업의 걸림돌이 아닌, 장기적으로 삶의 안정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