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흑돼지·보말칼국수·횟집까지! 맛집 10선 총정리”

제주 동쪽 표선은 제주의 자연과 미식, 전통이 한데 어우러진 대표적인 여행지다. 서귀포시 동남부에 자리한 표선은 과거 정의현의 도읍지로서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금은 해수욕과 오름 산책, 민속마을 탐방, 그리고 다양한 맛집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특히 표선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유명하다. 만조 때는 잔잔한 호수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썰물 때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이 드러나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하얀모래축제가 열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해준다.표선은 약 30여 개의 오름이 분포한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사계절 다른 색을 띠는 풍경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화사하게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제주의 전통 돌담과 초가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무엇보다 표선은 먹거리의 천국으로 불린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다양한 맛집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대표적인 식당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주 표선 흑돼지·보말칼국수·횟집까지! 맛집 10선 총정리”

① 칠돈가 –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를 직화로 구워내는 곳으로, 두툼한 고기와 함께 김치찌개, 김치전이 곁들여져 흑돼지 맛집으로 손꼽힌다.

② 당케올레국수 – 진한 보말칼국수와 담백한 고기국수가 유명하다. 특히 보말칼국수는 바다향이 진하게 배어 표선 여행자들에게 필수 메뉴로 꼽힌다.

③ 해미원 – 신선한 자연산 활어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횟집으로, 다양한 스끼다시와 함께 즐기는 회 한 상이 매력적이다.

④ 다미진 – 표선에서 손꼽히는 횟집으로,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바닷가 인근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된다.

⑤ 표선하다 – 바다를 바라보는 오션뷰 카페로, 돌하르방과 한라산 모양의 디저트, 다양한 라떼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⑥ 한라산아래첫마을 – 제주식 자작면으로 유명하다.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특별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⑦ 제주닭집 – 치킨과 한식 안주류를 중심으로 하는 식당으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소박한 맛집이다.

⑧ 표선우동가게 – 따끈한 국물 우동이 인기 메뉴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⑨ 제주촌집 – 집밥처럼 푸짐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성 어린 반찬과 함께 편안한 식사를 제공한다.

⑩ 제주할망밥상 – 정갈한 밥상과 다양한 제주식 반찬이 특징이다. 이름처럼 ‘할망(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이처럼 표선은 바다와 오름, 전통과 미식이 고루 어우러진 곳이다. 흑돼지, 보말칼국수, 활어회, 자작면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돼 있어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제주 표선 흑돼지·보말칼국수·횟집까지! 맛집 10선 총정리”

가족 단위 여행객은 해수욕과 맛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커플이나 혼자 여행하는 이들도 오션뷰 카페나 올레길 산책에서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표선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제주의 본모습을 만나는 시간이다. 고운 백사장 위에서 바다 바람을 맞고, 전통 마을을 거닐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신선한 해산물과 따뜻한 한 끼로 배를 채우는 경험은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의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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