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금과 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일부 주에서 법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올해 7월부터 금과 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을 공식 시행 예정이며, 텍사스주도 내년(2027년)부터 관련 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시행 시기, 법적 의미, 적용 범위 등을 정리했습니다.
플로리다 : 금과 은 법정 화폐 인정, 시행 2026년 7월 1일
플로리다 주의회는 2025년 HB 999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지사 서명을 거쳐 금(gold)과 은(silver) 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 법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 금과 은 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 특정 순도 기준(순도·중량 표기된 금·은 코인)을 충족하면 주 내에서 법적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 법적 효력 발생일: 2026년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 자발적 수용 원칙: 개인, 기업, 정부 기관 모두 금·은 화폐를 받아들이는 것은 의무가 아니며 선택적입니다.
- 세금 혜택: 주 내에서 금과 은 코인 거래는 주 세일즈 택스(판매세) 면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전자 전송 가능성: 물리적 코인뿐 아니라 전자 방식으로 금·은을 전송하는 시스템도 도입 여지가 있습니다.
이 법은 플로리다 내에서 금과 은 화폐를 달러화와 같이 사용 가능하게 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다만 연방 화폐(달러)는 여전히 법정 화폐로 남아 있으며, 연방 법과 충돌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텍사스: 금과 은 법정 화폐 법안 승인, 시행 2027년 5월 또는 9월
텍사스 주의회에서도 금과 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HB 1056 법안이 2025년 입법 절차를 마쳤습니다:
- 금과 은 인정: 텍사스는 금·은을 법정 화폐(specie)로 인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통화 체계 구축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 법 시행일: 법안 시행 시기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법문에 따르면 일부 조항이 2026년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은 2026년 9월 1일로 설정됩니다(법안 조항에 따라 다름).
- 법적 특징: 텍사스 법은 금·은 화폐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사용자가 강제로 받아야 할 의무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텍사스의 움직임은 플로리다와 비슷하게 법적으로 금과 은을 화폐로 인정하면서도, 달러화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정 화폐 인정의 의미
미국에서 금과 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한다는 말은, 해당 주에서 금과 은 코인 또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금·은 자산이 채무 지급과 거래에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연방 법(미국 달러)은 여전히 주요 법정 화폐로 남아 있습니다. 주 법이 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 민간과 기업은 수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법이 강제로 금·은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 물리적 코인과 전자 전송 방식 모두 법적 인정 범위 안에 둘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중요한 사실
| 주(State) | 법정 화폐 인정 내용 | 시행 예정일 |
|---|---|---|
| 플로리다(Florida) | 금·은 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 선택적 수용 | 2026년 7월 1일 |
| 텍사스(Texas) | 금·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 법안 통과 | 2027년(조항별 2026년 일부 적용) |
플로리다와 텍사스 모두 금과 은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실제 일상 거래에서의 적용 여부는 사용자의 선택과 인프라 구축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