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가능성…가계 부담 커지자 절약법 관심 급증

겨울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가능성…가계 부담 커지자 절약법 관심 급증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12월을 앞두고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난방비 부담이 실제 가계의 체감 지출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정부의 요금 조정 여부와 함께 ‘올겨울 절약 전략’을 찾는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겨울의 높은 난방비 경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올해 역시 ‘요금 인상 여부’가 가장 큰 생활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산업·에너지 부문에서 연료비 변동과 수급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요금 조정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내 추가 인상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전기·가스 요금이 들어 올릴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국제 연료비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요금 동결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어느 쪽이든 겨울철 과도한 난방 사용이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는 동일하다.

이와 맞물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는 ‘이번 겨울 요금이 실제로 오르느냐’와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느냐’ 두 가지로 요약된다. 전문가들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겨울 난방 효율을 최대화하는 것이 가계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기요금 인상 압력은 존재…“동결 가능성도 열려 있어”

전기요금은 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전력계통 유지비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변동된다. 특히 난방 수요가 폭증하는 겨울철에는 전력 공급을 위한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기요금 조정 논의가 반복되는 구조적인 특성을 갖는다.
다만 2025년 들어 국제 LNG 가격과 연료비가 전년 대비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 인상보다는 동결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기요금 인상 자체가 반드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력 사용량이 크게 오르는 겨울철에는 체감 요금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여름철보다 요금 단가가 같아도 ‘전기 사용 절대량’이 증가하면 총 요금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특히 전기난방기기 사용 비중이 높은 가구는 겨울철 요금 폭등을 겪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요금, 연료비 영향 지속…난방 시작되면 체감 상승 불가피

가스요금은 국제 LNG 가격과 도입 단가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최근 국제 시장에서 LNG 가격이 크게 요동치지는 않았으나, 연료비 조정 구조상 요금이 단기간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가스요금 자체가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난방기 작동 시간 증가로 인한 체감 요금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가정난방은 가스보일러에 의존하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낮아지는 12~2월에는 가스 사용량이 두세 배로 늘어난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 거주자를 중심으로 ‘가스 누수’, ‘난방 배관 노후’, ‘환기 부족으로 인한 보일러 과부하’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체감 요금 증가의 원인이 된다. 가스보일러의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터 청소, 배관 공기빼기, 난방 점검 등 사전 정비가 필수적이다.


가장 많이 찾는 질문 ① “올해 난방비가 작년보다 더 나올까?”

가장 빈번한 질문은 “작년보다 더 많이 나오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요금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실제 청구액이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유는 세 가지다.

기온 하락폭 확대 가능성
2025년 겨울철 기온은 ‘평년 수준 혹은 약간 낮음’으로 예상돼 난방 가동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 증가 구조
전기·가스 사용량 자체가 늘어나는 12월~2월에는 요금 인상 여부와 무관하게 비용이 증가한다.

난방 효율 격차 확대
단열 성능이 낮은 주택, 노후 보일러, 관리 상태에 따라 체감 요금 차이가 크게 난다.

따라서 요금이 ‘올라서’가 아니라, 겨울철 ‘사용량 증가와 효율 저하’ 때문에 비용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찾는 질문 ② “절약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

전기·가스 절약의 핵심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효율 관리가 어려운 가정은 난방 온도를 낮춰도 실제 요금 절감 폭이 작고, 오히려 난방 시간이 길어져 비용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하는 주요 절약 전략이다.


겨울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 가능성…가계 부담 커지자 절약법 관심 급증

난방비를 크게 줄이는 전기·가스 절약법

① 보일러 설정 온도 최적화

난방비 절약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보일러 온도다.
• 온수 온도는 45~50도
• 난방 온도는 18~20도
• 외출 모드 적극 활용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② 단열 개선이 비용 절감의 핵심

난방비 절감 효과는 단열에서 가장 크게 발생한다. 창문 틈막이, 문풍지, 단열 필름, 난방커튼만 적용해도 실내 온도가 2~4도 상승한다.
실제 실험에서도 단열 조치를 한 가정이 난방비를 10~20% 절감한 사례가 확인된다.

③ 전기난방기기는 ‘보조용’으로만 사용

전기히터·전기패널 등의 난방기기는 편리하지만 소비전력이 매우 크다.
• 전기히터 1시간 = 전기요금 약 200~300원
• 하루 6시간 사용 시 월평균 3만~5만원 추가
따라서 실내 전체 난방보다 ‘부위 난방’ 용도로 사용해야 비용 폭등을 막을 수 있다.

④ 환기 시간은 짧게, 확실하게

겨울철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환기가 부족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난방 효율이 떨어진다.
• 하루 2~3회
• 3~5분 ‘완전 개방’
이 방식이 실내 온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냉기 유입을 억제하는 가장 효율적 방법이다.

⑤ 가스보일러 정비는 겨울 전 필수

• 배관 공기 제거
• 보일러 필터 청소
• 실내외 배관 동파 방지
정비만 잘해도 보일러 소모 에너지가 5~10% 줄어든다.

⑥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인 생활 루틴

• 가구를 벽에서 10cm 이상 띄우면 벽난방 효과 증가
• 카펫·러그는 바닥 열 손실을 줄여 1~2도 온도 상승
• 겨울용 커튼은 난방효율을 크게 올림
• 주기적으로 라디에이터 공기 제거


절약법을 적용한 가정의 실제 절감 효과

전기·가스 절약 전략을 실천한 가구들은 평균 15~25%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특히
• 단열 조치 적용
• 보일러 정비
• 전기난방기기 사용 축소
세 가지를 동시에 적용할 경우 절감 폭은 더 커진다.

난방비 절약은 단순히 ‘덜 쓰는 것’이 아니라 ‘효율을 높이는 과정’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작은 조치들이 모여 실제 요금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겨울철 전에 생활 루틴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 난방비 부담은 구조적…효율 관리가 최선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여부는 정부 정책과 국제 연료비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난방 수요가 폭증하는 겨울 특성상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가계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구조다.
결국 핵심은 효율 관리와 생활 방식 개선이다.
단열, 보일러 관리, 전기난방기기 사용 조절, 환기 방식 개선 등은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절약 전략이며, 실제 가계 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올겨울에도 난방비 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요금 변동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 가정이 스스로 난방 효율을 높이고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