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기업 현직자 1,476명 설문 결과 분석
![[2025~2026 현직자 기준 ‘입사 선호 대학’ 순위 공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TOP3 고정, 건국대·부산대 약진”] 1 [2025~2026 현직자 기준 ‘입사 선호 대학’ 순위 공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TOP3 고정, 건국대·부산대 약진”]](https://itplanet.co.kr/wp-content/uploads/2025/11/image-42-437x1024.webp)
2025~2026년 기준 대기업 및 공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 1,4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 추천 대학’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설문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와 블라인드 실명을 바탕으로 분석됐으며, 대기업과 공기업 현직자가 각기 추천한 대학 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다. 결과는 총 48개교에 대해 대기업·공기업의 구분 없이 현직자 관점에서 평가한 데이터다.
■ TOP 10 대학 순위… SKY의 고정 강세, ‘서성한중’ 여전한 인기
| 순위 | 학교명 | 대기업 추천 | 공기업 추천 | 총합 |
|---|---|---|---|---|
| 1 | 서울대 | 51명 | 31명 | 82명 |
| 2 | 연세대 | 42명 | 27명 | 69명 |
| 3 | 고려대 | 42명 | 26명 | 68명 |
| 4 | 성균관대 | 35명 | 23명 | 58명 |
| 5 | 한양대 | 36명 | 22명 | 58명 |
| 6 | 서강대 | 26명 | 19명 | 45명 |
| 7 | 중앙대 | 19명 | 6명 | 25명 |
| 8 | 경희대 | 16명 | 9명 | 25명 |
| 9 | 서울시립대 | 7명 | 13명 | 20명 |
| 10 | 한국외대 | 12명 | 7명 | 19명 |
대학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대는 총 82표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기업 재직자 51명, 공기업 재직자 31명에게 고르게 추천받으며 여전히 독보적 영향력을 증명했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TOP3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선호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이었다. 이른바 ‘서성한중경외시’ 라인도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해 있다.
■ “지방 국립대 중 약진”… 부산대·경북대·인하대 등 상승세
| 순위 | 학교명 | 대기업 | 공기업 | 합계 |
|---|---|---|---|---|
| 13 | 부산대 | 31 | 36 | 67 |
| 14 | 경북대 | 32 | 34 | 66 |
| 15 | 인하대 | 36 | 28 | 64 |
수도권 외 대학 중에서는 부산대(67표)와 경북대(66표), 인하대(64표)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지방거점국립대’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대와 경북대는 공기업 선호도가 대기업을 상회하거나 대등해, 공공기관 채용에 강점을 보이는 대학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 건국대·아주대·홍익대 ‘B급’ 그룹 선도
12위를 차지한 건국대는 대기업(39표), 공기업(46표)로 총 85표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는 ‘비서울대·비SKY’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아주대(53표), 동국대(41표), 홍익대(40표)가 B그룹의 핵심 대학으로 부상했다. 특히 홍익대는 대기업 선호도가 27명으로, 서울 중상위권 대학군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기술 특화대학·이공계 대학도 약진
| 순위 | 학교명 | 대기업 | 공기업 | 합계 |
|---|---|---|---|---|
| 30 | 한국공학대 | 52 | 20 | 72 |
| 31 | 가천대 | 16 | 17 | 33 |
| 32 | 한국기술교육대 | 19 | 10 | 29 |
기술 중심 특성화 대학들도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대기업에서만 52표를 얻어 전체 30위를 기록했으며, 기술 중심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술교육대, 가천대 등도 실무형 인재 양성 측면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 공기업·대기업 선호도 분리 분석
특이하게도 공기업의 대학 선호도 순위에서는 건국대가 1위(46표), 부산대(36표), 경북대(34표) 등이 상위를 차지하며 지역 기반 국립대와 실무중심 사립대의 강세가 뚜렷했다. 반면 대기업 선호도에서는 서울대(51표), 연세대(42표), 고려대(42표)가 여전히 선호 중심에 있다.
이는 공공기관이 정량적 평가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등을 통해 특정 지역 국립대 출신 선호 경향을 보이는 반면, 대기업은 인지도와 전통적 학벌 중심의 선호가 강한 점을 보여준다.
■ 현직자 기준 대학 추천 트렌드 요약
- 상위권 선호는 여전히 SKY 중심
- ‘서성한중경외시’ 여전히 입사 추천 대학으로 강세
- 부산대·경북대·건국대·인하대 등 지방대 약진 두드러져
- 기술·공학 중심 대학은 대기업에서 실무형 인재로 선호
- 공기업은 지방거점국립대 및 수도권 중위권 대학에 고르게 분포
■ 블라인드 기준 ABC그룹 분류
블라인드 내부 기준으로도 대학을 A, B, C 그룹으로 나누어 각기 선호도를 분류했으며, A그룹은 SKY 및 상위권 사립대(성균관대, 한양대 등), B그룹은 건국대·부산대·경북대 등 중상위권 대학, C그룹은 기술대학 및 수도권 중하위권 대학으로 구성되었다.
결과적으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출신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 국립대 및 실무 중심의 이공계 대학에 대한 선호도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역거점국립대 및 실무형 교육기관도 전략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