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캄보디아 ‘여행금지’ 경보 4단계 발령 — 당신의 여행 계획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한국 정부, 캄보디아 ‘여행금지’ 경보 4단계 발령 — 당신의 여행 계획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외교부는 2025년 10월 16일 00:00부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다. 시하누크빌주는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되었고, 기타 지역들은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또는 1·2단계 경보가 상향 조정되었다. 정부는 범죄 피해가 급증한 점을 근거로 대응 TF를 구성하고, 한국인 보호와 조속한 귀환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 배경 및 발령 이유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는 한국인 대상의 취업사기, 감금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안전상황을 재평가하고, 기존 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외교부는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구성해, 공관·관계부처 간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조치는 단순한 경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인명·재산 피해 방지를 목표로 한 것이다.

2. 변경된 여행경보 현황

경보 단계대응 조치 요약해당 지역 예시
4단계 (여행금지)방문 또는 체류 금지, 무허가 체류 시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 가능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
3단계 (출국권고)가능하면 즉시 출국 권고시하누크빌주
특별여행주의보 / 2단계 / 1단계 상향기존 특별여행주의보 지역 유지, 1단계 지역은 2단계로 조정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등

이 조정은 2025년 10월 16일 00시부터 시행되었다.

3. 국민 대상 주요 안내 및 제재 조항

즉각 철수 및 방문 금지

  • 현재 여행금지 지역(포이펫시, 보코산, 바벳시)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가능한 한 빨리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 여행금지 지역으로의 신규 방문 계획은 즉시 취소해야 한다.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

  • 불가피한 사유로 여행금지 지역 방문이 필요할 경우,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한다. 허가 신청은 재외동포 365 민원포털(www.g4k.go.kr)을 통해 가능하다.
  • 허가 없이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방문할 시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속적 정보 확인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최신 경보 정보와 주의사항을 지속 확인해야 한다.
  • 정부 발표, 한국 대사관 및 공관 안내, 재외공관 발표 등을 주시해야 한다.

4. 정부 대응 및 향후 전망

  • 외교부는 이미 피해대응 TF를 구성했으며, 현지 공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TF는 범죄 피해자 즉각 송환, 현지 정부·경찰과의 공조 강화,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 한편 이 조치로 인해 캄보디아 현지 진출 기업들도 불확실성 증가로 긴장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 일부에서는 “관광객 대상 범죄와 불법 취업 사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캄보디아 전체를 위험국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현지 정세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경보 단계 재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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