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니, 한글날에 무료 폰트 ‘젠 세리프(ZEN SERIF)’ 공개
2025년 10월 9일,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 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폰트 ‘젠 세리프(ZEN SERIF)’ 를 발표하고, 이를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폰트는 OA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SNS·편집 앱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안내가 함께 공개되었다.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젠 세리프’는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와 한글 글자체를 접목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는 설명이 있다. 또한 디자인매체는 이 프로젝트가 제니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한글과 서양 타이포그래피 요소의 조화를 목표로 했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2. ‘젠 세리프’ 폰트의 특징과 의도
디자인 방향성
- 블랙레터의 장식적이고 고딕적인 요소를 한글 획에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 다만, 지나친 장식을 배제하고 가독성을 유지하려는 시도도 같이 포함되었다는 보도들이 있다.
- OA엔터테인먼트는 이 폰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어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목적을 담았다고 밝혔다.
적용 가능성 및 배포 방식
-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됨 →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 특히 SNS 콘텐츠, 영상 자막, 팬아트 등에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가 언론 보도에 언급되었다.
- 또한, 편집 앱 ‘에디트(Edits)’ 등에서도 ‘젠 세리프’가 등록되어 사용될 예정이라는 보도도 있다.
3. 폰트가 예술이 된 시대
한글의 시각 예술화
폰트는 단순히 글자를 표시하는 도구를 넘어서, 하나의 시각예술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요소다. 제니가 자신의 이름을 건 폰트를 내놓은 것은 음악 아티스트 → 한글 아티스트로 확장된 존재감을 보여주는 시도다.
DesignCompass는 제니가 이전에도 ‘ZEN’, ‘Seoul City’ 등 한국 미학을 표현하려는 프로젝트를 해왔고, 이번 ‘젠 세리프’가 그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K-콘텐츠 확장 전략
글로벌 팬이 많은 K-Pop 아티스트가 제작한 글꼴은 팬 기반 콘텐츠 제작을 자극할 수 있다. 예: 팬아트, 굿즈, SNS 콘텐츠에 제니의 폰트가 사용됨으로써 브랜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런 시도는 아이돌 브랜드의 IP 확장과도 연결된다.
업계 파장
한글날을 기점으로 유명 연예인이 폰트를 공개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제니의 이번 발표는 연예계 + 디자인계의 융합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폰트 제작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4. 비판적 시선 및 유의할 점
-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강한 콘셉트지만, 가독성이나 활용성 면에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장식이 많거나 획이 복잡하면 작은 크기에서 읽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 무료 배포라지만 라이선스 범위를 잘 확인해야 한다. 상업적 이용, 변경, 재배포 등 조건이 있을 수 있다.
- 팬덤 중심 콘텐츠에 한정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다 — 일반 기업/출판사 수준의 본격적 폰트 체계 도입은 더 많은 요건을 필요로 할 것이다.
5. 활용 팁
- 폰트 내려받기 & 라이센스 확인 우선
소속사 제공 페이지에서 라이센스 약관을 먼저 반드시 확인 - SNS 콘텐츠 활용 전략
제니 팬 콘텐츠, 자막, 포스터 등에 ‘젠 세리프’ 사용 시 K-Pop 팬덤 감성 강화 - 디자인 전문가 협업 제안
브랜드 굿즈나 팬클럽 굿즈에 제니 폰트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 시도 - 폰트 개선 참여 가능성 열어두기
사용자 피드백 반영 가능성을 열어 소소한 업그레이드 공개 시 유저 참여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