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를 구울 때 빠질 수 없는 존재, 바로 ‘쌈장’이다. 시판 쌈장도 간편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쌈장은 감칠맛과 풍미가 남다르다. 기본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된장 특유의 구수함과 고추장의 달큰함, 각종 채소가 어우러져 맛의 깊이를 더한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쌈장 레시피
재료 (2~3인분 기준)
- 된장 2큰술
- 고추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다진 양파 2큰술
- 다진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매실청 또는 설탕 1작은술
- 물 또는 육수 약간 (농도 조절용)
만드는 법
- 기본 베이스 섞기
큰 그릇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잘 섞는다. - 향신채소 추가
다진 마늘, 양파, 고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 매콤함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은은한 단맛을 원하면 홍고추를 사용하면 된다. - 감칠맛 업그레이드
매실청이나 설탕을 넣어 단맛을 보완하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고소함을 더한다. - 농도 맞추기
너무 되직하면 물이나 멸치육수를 소량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촉촉하면서도 찍기 좋은 농도가 적당하다. - 보관 팁
완성된 쌈장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1주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다만 매일 먹을 때마다 꺼내 쓰는 양만 따로 덜어 쓰는 것이 위생적이다.
고기쌈엔 물론, 야채나 비빔밥에도 찰떡
이 쌈장은 삼겹살, 차돌박이, 오겹살 같은 기름진 고기와 궁합이 좋다. 뿐만 아니라 상추쌈, 깻잎쌈, 양배추쌈 등 다양한 채소와도 잘 어울리며, 비빔밥 양념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쌈장 하나로 고기맛이 200% 살아난다
시판 쌈장이 심심하게 느껴졌다면, 이번 주말엔 직접 쌈장을 만들어보자. 깊은 맛은 물론, 자신만의 ‘시그니처 쌈장’이 탄생할 수도 있다. 초간단 재료로 만드는 쌈장 하나로 집에서도 고기집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