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박 200% 활용법 — 버릴 것 없이 즐기는 수박 레시피 5가지

여름철 수박 200% 활용법 — 버릴 것 없이 즐기는 수박 레시피 5가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 한 조각만큼 더위를 잊게 해주는 음식도 드물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수분 함량, 비타민과 라이코펜, 칼륨 등 영양소가 가득해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박은 단순히 깍둑썰어 먹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버릴 부분 없이 활용하면 한여름 식탁이 훨씬 풍성해진다. 여기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여름 수박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한다.


1. 수박 페타치즈 샐러드 —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여름 샐러드

재료: 수박 300g, 적양파 1/4개, 루꼴라 한 줌, 페타치즈 50g, 올리브오일 2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법: 씨를 제거한 수박을 한입 크기로 썰고, 적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 매운맛을 뺀다. 루꼴라와 함께 볼에 담은 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뿌리고 소금·후추로 간한다. 마지막에 부서진 페타치즈를 올려 치즈와 수박의 달콤·짭짤 조화를 즐긴다.


2. 수박껍질 고추장찌개 — 껍질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는 여름 별미

재료: 수박껍질 흰 부분 200g,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 1큰술, 물 500ml, 대파 약간,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수박껍질의 초록 겉부분을 제거하고 흰 속살을 먹기 좋게 썬다. 냄비에 물과 고추장, 다진 마늘, 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수박껍질을 넣어 10분간 중불로 끓인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완성한다.


3. 수박 피클 — 아삭하고 상큼한 여름 반찬

재료: 수박껍질 300g, 식초 200ml,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피클링 스파이스 1작은술, 물 200ml
만드는 법: 초록 껍질을 제거한 수박껍질 흰 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식초, 설탕, 소금, 피클링 스파이스, 물을 끓여 피클액을 만든 뒤 식힌다. 유리병에 수박껍질을 넣고 피클액을 부어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숙성시키면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4. 여름 채소 콩물 수박냉국 — 고소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재료: 수박 200g, 오이 1/2개, 감자 1개, 콩물 300ml, 소금 약간
만드는 법: 수박과 오이는 채 썰고, 삶아 식힌 감자도 채 썬다.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콩물을 부어 섞는다. 필요하면 소금을 살짝 넣어 간을 맞춘다.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린다.


5. 수박 김치말이 국수 — 달콤·칼칼한 여름 별미 국수

재료: 수박 300g, 김치 100g, 소면 100g, 물 500ml, 설탕 1작은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1/2작은술
만드는 법: 수박을 곱게 갈아 물과 섞은 뒤 설탕, 식초, 고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삶아 찬물에 헹군 소면을 그릇에 담고 수박 육수를 부은 다음 김치를 올린다.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여름 입맛을 돋운다.


수박은 제철 과일 중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어, 속살은 물론 껍질까지 다양한 요리에 쓸 수 있다. 시원한 디저트부터 반찬, 국수까지 변신이 가능한 만큼, 올여름에는 이 레시피들을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식탁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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