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김치볶음밥’은 자취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한 끼 메뉴다. 특히 잘 익은 김치와 밥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레시피로, 조리 시간도 짧고 실패 확률도 낮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이번에 소개할 김치볶음밥 레시피는 최소한의 재료로도 풍미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따라 하기 쉽다.
재료 준비
- 잘 익은 김치 1컵
- 밥 1공기
- 대파 1/2대
- 식용유 2큰술
- 간장 1큰술
- 참기름 1/2큰술
- 설탕 1/2큰술 (김치가 너무 시면 생략 가능)
- 달걀 1개 (선택사항)
조리 순서
1. 재료 손질
김치는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밥은 찬밥보다는 갓 지은 밥이 좋지만, 찬밥을 쓸 경우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사용하면 좋다.
2. 파기름 내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 파기름을 만든다. 파 향이 올라오고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3. 김치 볶기
송송 썬 김치를 팬에 넣고 볶는다. 이때 설탕을 1/2큰술 넣으면 김치의 신맛이 잡히고 단맛이 살아난다. 김치가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4. 밥 넣고 간장으로 불맛
밥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는다. 중간에 팬 한쪽을 비워 간장 1큰술을 붓고 바글바글 끓인 뒤 전체에 섞어주면 은은한 불맛과 감칠맛이 살아난다.
5. 마무리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둘러 향을 살리고,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달걀 프라이를 얹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한 끼가 된다.
꿀팁
- 김치는 볶을수록 맛이 깊어진다. 오래 볶을수록 풍미가 살아난다.
- 김치국물을 살짝 넣으면 풍미 업. 하지만 너무 많으면 질척해질 수 있으니 주의.
-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부어 끓이는 방식은 볶음밥의 ‘불맛’을 살리는 핵심 테크닉이다.
김치볶음밥은 조리 시간이 짧고 실패 확률이 낮아 누구나 도전하기 좋은 요리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뚝딱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이 레시피로 맛있는 한 접시를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