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추 고르면 김장 대성공! 농촌진흥청도 알려준 ‘좋은 배추 고르는 법’ 5가지, 속이 이렇게 생겼다면 무조건 사세요”

“이 배추 고르면 김장 대성공! 농촌진흥청도 알려준 ‘좋은 배추 고르는 법’ 5가지, 속이 이렇게 생겼다면 무조건 사세요”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어떤 배추를 사야 김장이 성공할까?’ 하는 것이다. 배추는 겉모습만 보고 고르면 아삭함과 단맛이 떨어질 수 있고, 심하면 절임 과정에서 물이 많이 빠져 김치가 흐물거리거나 시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배추 고르는 기준은 감이 아니라 과학적 기준이 있다.

1. 좋은 배추 고르는 핵심 5가지

속이 가득 차고 묵직한 배추 → ‘물’이 아니라 ‘수분과 영양’이 꽉 찬 상태

  • 배추를 들었을 때 무게감이 확실히 있어야 하고, 크기 대비 가벼우면 이미 속이 마르거나 물러진 배추일 수 있다.
  • 속이 단단하게 차 있어야 절임 후에도 아삭함이 유지되고 김치의 식감이 살아난다.

팁: 손으로 아래쪽을 눌렀을 때 탄력 있게 올라오면 좋은 배추.

잎이 광택 있고, 녹색과 노란색의 대비가 뚜렷할수록 단맛 UP

  • 겉잎이 너무 짙은 녹색이면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 절임 후에도 질길 수 있다.
  • 속잎이 밝은 노란색일수록 당도가 높고 수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다.

겉은 초록 / 속은 노란색이 균형 잡힌 배추가 가장 좋다.

배추 모양이 ‘타원형’ 혹은 ‘계란형’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타원형 배추는 수분보유량이 높고 양념 흡수력이 좋아 김장용으로 적합하다.

  • 너무 길쭉하거나 뾰족한 배추는 잎이 얇고 단단함이 떨어진다.
  • 반대로 지나치게 둥근 배추는 수분이 많아 절임 시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다.

배추 밑동(심) 잘라진 단면이 흰색이며 갈라짐이 없을 것

  • 밑동이 갈라져 있다 = 성장이 지나치게 빨라 조직이 약해질 수 있음
  • 단면이 갈색이나 검은 반점 → 저장 중 상한 흔적 혹은 부패 시작 가능성

단면이 단단하고 흰색에 가까울수록 신선하다.

잎 사이가 너무 물렁하거나 축축하면 NO

  • 잎을 벌렀을 때 물기, 점액, 불쾌한 냄새가 나면 이미 저장성 떨어짐.
  • 배추는 수분이 많지만 표면이 건조하고 신선한 느낌이어야 한다.

2. 피해야 할 배추 체크리스트

조건문제가 되는 이유
잎이 축 늘어짐조직 손상 → 절임 과정에서 물이 쉽게 빠짐
내부가 지나치게 헐렁함속이 차지 않아 양념이 잘 안 스며듦
겉잎에 검은 점 / 흰 가루병충해, 저장 불량 가능성
유난히 가벼움수분 부족, 건조 진행

3. 김장용 배추 보관법 (알아두면 김장 실패 방지)

  1. 배추를 씻지 말고, 신문지 또는 종이로 감싸 서늘한 곳에 보관
  2. 바람이 잘 통하게 놓고 비닐에 밀봉 금지 (수분이 차면 금방 무름)
  3. 바닥에 습기 천을 깔면 더 오래 유지됨

김장 전 하루~이틀 전에 절임을 시작하면 배추 수분 균형이 맞고 아삭함이 가장 잘 살아난다.

4. 요약

좋은 배추 = 무게감 + 속이 노랗게 차 있음 + 광택 + 계란형 + 단면 깨끗함

좋은 배추 하나가 김치 전체의 맛을 결정한다.

“겉잎만 보고 고르지 마라. 무게와 속이 품은 색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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