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꽉 찬 가을 꽃게, 서천 홍원항 축제에서 즐기세요”

가을이 오면 꽃게의 계절

가을은 해산물 중에서도 꽃게가 가장 맛있는 계절로 꼽힙니다. 여름 산란기를 지나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 9~10월은 꽃게가 가장 통통하고 담백할 때입니다. 이 시기를 맞아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에서는 매년 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제23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립니다.

축제 일정과 장소

  • 기간: 2025년 8월 29일(금) ~ 9월 7일(일), 총 10일간
  • 장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대
    홍원항은 전국적으로도 전어와 꽃게 생산량이 많은 항구 중 하나로, 매년 가을이 되면 수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작년에도 약 13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축제의 매력은 단순히 먹거리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 맨손 전어잡기 체험: 아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물속에서 전어를 잡으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행사장 보물찾기: 축제장을 돌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벤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꽃게·전어 포토존: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수산물 깜짝 경매: 싱싱한 전어와 꽃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 수산물 장터: 홍원항 인근 어민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습니다.
“살 꽉 찬 가을 꽃게, 서천 홍원항 축제에서 즐기세요”

꽃게와 전어, 가을의 미식 콤비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꽃게입니다. 찜으로 즐기면 담백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일품이고, 탕으로 끓이면 시원한 국물이 속을 풀어줍니다. 또 다른 별미인 전어는 가을철 구워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뛰어나 ‘가을 전어 대가리엔 깨가 서 말’이라는 속담까지 생겼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서천 홍원항 축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함께 즐기는 가을 여행

서천군은 바다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도 풍성합니다.

  •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해송 숲길을 따라 맥문동 꽃이 만개하는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 한산읍성 국가유산 야행 행사: 축제와 같은 시기에 열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전시관입니다.

축제와 함께 서천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체험한다면 가을 여행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교통과 숙박 팁

홍원항은 서천IC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이 운영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천역 또는 장항역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숙박은 인근에 펜션, 민박, 모텔이 다양하게 있어 미리 예약하면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올가을, 살이 꽉 찬 꽃게와 고소한 전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정답입니다. 맛과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번 축제는 가족 여행, 커플 데이트, 친구들과의 나들이 모두에 안성맞춤입니다. 가을 바다의 향기를 한껏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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