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분 보충을 넘어선 본질적 효능
여름엔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잦아지는데, 과일즙은 단순 수분 보충을 넘어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소까지 동시에 공급하는 뛰어난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수박즙은 90% 이상 수분이고, 칼륨·마그네슘 같은 전해질도 풍부해 빠른 수분 재충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오렌지즙 역시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C·폴레이트·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회복력과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2. 피부 건강과 빛나는 콜라겐 형성
비타민 C는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촉진, 탄력과 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렌지, 딸기, 망고 등 여름 과일 속 비타민 C는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더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과일 및 추출물 섭취는 피부 수분 유지 및 트랜스에피더멀 워터 감소, 즉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있습니다.
3. 심혈관 건강과 체력 향상
100% 과일·야채즙은 자연 방출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풍부해, 장기 섭취 시 심혈관 위험 감소 및 대사 건강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박즙에 풍부한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고, 혈압 조절과 심혈관 기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주의할 점: 당류 과다와 섬유질 손실
과일즙에는 천연 당분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는 탄산음료처럼 빠르게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섭취량 조절이 필수입니다.
더구나 섬유질이 손실된 상태의 주스는, 전체 과일 섭취보다 식이섬유 부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스 대신 블렌디드 형태(스무디 등) 섭취가 영양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피부·다이어트·피로회복 한 번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여름 건강즙.
물보다 나은 수분 보충, 피부 건강, 혈류 지원까지 이 모든 것이 건강즙 한 잔으로 가능한 여름 처방전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