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심리테스트가 등장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딱 네 개의 문장을 완성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문장 채우기가 아니라, 뒤에 숨겨진 ‘뜻’을 알게 되면 피식 웃게 된다.
테스트 시작은 이렇게 한다.
- 물웅덩이는 ” “
- 저 애는 ” “
- 오늘의 나는 ” “
- 약간은 ” “
평소 떠오르는 대로 빈칸을 채우면 된다. 예를 들어 “물웅덩이는 잔잔하다”, “저 애는 귀엽다”, “오늘의 나는 피곤하다”, “약간은 지친다”처럼.
그 다음, 각 문장의 앞부분을 아래처럼 ‘의미’로 바꿔 읽어본다.
- 물웅덩이 → 내 진정한 모습
- 저 애 →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의 나
- 오늘의 나 → 거짓말을 할 때의 나
- 약간은 → 올해의 목표
결과는 생각보다 솔직하고 웃기다.
예시 응답을 적용해보면 이렇게 된다.
“내 진정한 모습은 잔잔하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귀엽다. 거짓말을 할 때의 나는 피곤하다. 올해의 목표는 지친다.”
심리학적 분석이라기보다, 그냥 말이 주는 묘한 웃음과 의외성이 매력이다.
아래는 예시를 보기 좋게 정리한 표다.
| 질문 원문 | 응답 예시 | 의미 해석 |
|---|---|---|
| 물웅덩이는 | 잔잔하다 | 내 진정한 모습은 잔잔하다 |
| 저 애는 | 귀엽다 |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귀엽다 |
| 오늘의 나는 | 피곤하다 | 거짓말을 할 때의 나는 피곤하다 |
| 약간은 | 지친다 | 올해의 목표는 지친다 |
짧고 단순하지만, 의외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무의식’을 엿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몇 줄 쓰는 것만으로 대화가 활발해지고, 결과를 공유하며 웃음이 이어진다.
어쩌면 이런 테스트야말로 온라인에서 가장 빨리 퍼지는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