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여기에 쓴다고?… 안 쓰던 바세린, 인생 역전 활용법”

“입술에 바르는 거 아니었어?”
화장대 한 켠, 혹은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바세린.
그동안 ‘입술 보습제’ 정도로만 알고 있던 이 하얀 크림이, 사실은 집안 곳곳을 구원하는 만능 해결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SNS와 각종 생활 팁 커뮤니티에서는 ‘바세린 재발견’ 열풍이 불고 있다. ‘한 통이면 1년은 쓴다’, ‘이걸 알면 돈이 절약된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쓰다 남은 바세린의 활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1. 삐걱대는 문·창문… “바세린 한 번이면 조용”

철제 경첩의 거슬리는 소음, 윤활유를 살까 고민 중이었다면 바세린을 면봉에 묻혀 발라보자.
기름칠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인체에 무해해 집안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2. 녹 방지·광택 복원

가죽 가방, 구두, 가구 표면이 푸석하거나 색이 바랬다면 바세린을 소량 문질러 닦아내면 광택이 살아난다.
심지어 금속 도구의 녹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저렴한 방청제’로 불린다.

3. 도배·페인트 작업 필수템

페인트칠이나 도배할 때, 묻으면 안 되는 문 손잡이·창틀·유리 가장자리에 바세린을 발라두면 칠이 묻지 않는다.
작업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4. 얼룩 제거의 숨은 고수

스티커 자국, 테이프 잔여물, 크레용 낙서까지 — 바세린을 문질러 잠시 두었다가 닦아내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필수 아이템.

5. 뷰티·패션 활용

각질 제거, 향수 지속력 강화, 눈썹 결 고정 등 화장품 못지않은 뷰티템으로 변신한다.
한 통으로 립밤·하이라이터·헤어 왁스 기능까지 대체 가능하다.

6. 캠핑·비상 상황에서도 ‘만능’

솜이나 면봉에 바세린을 묻히면 훌륭한 점화 도구가 된다.
또, 창틀이나 반려동물 밥그릇 아래에 얇게 바르면 개미 같은 벌레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주의사항

피부에 좋은 건 사실이지만, 여드름이 난 부위나 깊은 상처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인화성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걸 여기에 쓴다고?… 안 쓰던 바세린, 인생 역전 활용법”

버리기 아까운 바세린, 이제는 서랍 속에서 꺼내보자.
한 통이면 집안의 소음·녹·얼룩·벌레까지 해결하는 ‘생활 만능템’으로 거듭난다.
“바세린이 이렇게 쓸모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 썼을 텐데”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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