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또 한 번 ‘플렉스’했다. 지난 방송에서 그의 검은색 고급 카드가 클로즈업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카드는 현대카드의 최고급 라인업인 ‘현대카드 더 블랙(The Black)’으로 밝혀졌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국내에서 단 0.05%의 고객에게만 초청장을 보내 발급되는 초프리미엄 카드다. 공식 홈페이지나 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없으며, 오직 현대카드가 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선택된 고객’에게만 발급이 허용된다.
■ VVIP 중의 VVIP… ‘블랙’은 아무나 쓰지 못한다
2005년 국내 최초의 VVIP 카드로 출시된 ‘더 블랙’은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일명 블랙카드)를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카드 한 장에 수천만 원대의 바우처와 혜택이 담겨 있어, 단순한 소비를 넘어 ‘경험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전현무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더 블랙’은 대한항공형·아시아나형·M포인트형 중 택일 가능하며, 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물론 동반자 항공권 할인, 인천공항 발레파킹, 제2터미널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연 1억 이상 소비층만 체감 가능한 혜택
실제로 ‘현대카드 더 블랙’ 보유 고객은 연간 수억 원의 소비가 가능한 자산가로 추정된다. 그만큼 제공되는 혜택도 일반 카드와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인기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프리미엄 바우처: 브리오니, 키톤, 제냐 등 명품 브랜드와 특급 호텔 숙박권 제공
- 항공 혜택: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또는 동반자 항공권 50% 할인
- 골프 서비스: 주중 회원대우 및 프라이빗 부킹 대행
- 프리미엄 컨시어지: 전담 매니저를 통한 글로벌 레스토랑·여행·문화 예약
- M포인트형 선택 시: 업종별 최대 2%까지 포인트 적립
또한 카드 실적에 따라 연간 리워드도 제공되며, 현대카드가 직접 운영하는 PRIVIA 여행 플랫폼의 쿠폰, 명품 브랜드 할인, 회원 전용 파티 초청 등도 포함된다.
■ 진짜 ‘블랙’은 어디까지 다른가
카드 디자인도 압도적이다. 블랙 메탈 소재의 무광 재질로 구성된 본체는 명함지갑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별도의 카드 번호나 이름이 표기되지 않아 보안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카드 더 블랙은 단순히 혜택 좋은 카드가 아니라, 프리미엄을 라이프스타일로 삼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 상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