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퇴직금 다 날릴 수 있다? 퇴사 전 필수 서류 7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 전 뭐부터 챙겨야 하나’라는 걱정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실업급여 신청, 연말정산, 경력 서류… 하나라도 놓치고 나면 나중에 돌아가 다시 챙기기가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퇴사 전 꼭 챙겨야 할 서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실업급여·퇴직금 다 날릴 수 있다? 퇴사 전 필수 서류 7종”

첫째,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퇴사한 해에 받은 총 급여, 소득세·지방소득세 내역이 포함된 매우 중요한 서류입니다.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필수로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퇴사 후 30일 이내에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둘째, 퇴사 확인서(이직 확인서)는 회사가 고용보험 관할 고용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로, 실업급여 신청 시 필수입니다. 법적으로 퇴사일까지, 혹은 요청 시 10일 이내에 회사가 반드시 발급해야 하며, 고용센터 제출은 퇴사일로부터 최대 14일 이내입니다


셋째, 퇴직금 정산내역/퇴직금 명세서도 꼭 챙기셔야 할 서류입니다. 퇴직금이 제대로 계산되어 지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며, 법상 퇴사 후 14일 이내 지급이 원칙입니다.


넷째, 4대 사회보험 상실 신고서—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과 관련된 자격 상실 사실을 기록한 서류—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퇴사 후 다음 달 15일까지 회사가 신고하는 것이 법적 의무입니다


다섯째, 경력증명서 또는 재직증명서는 새 직장에서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서류입니다. 발급이 어려울 경우 국민연금 가입 증명원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인적사항‧소속‧직급‧근무기간‧직인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섯째, 급여 명세서는 최소 최근 12개월치 정도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 지급 내역과 각 항목을 확인할 수 있어 세무 처리나 대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체크리스트주휴수당, 연차수당을 반드시 확인하고, 컴퓨터 파일 정리, 개인정보 삭제,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 실무적인 준비사항도 함께 챙기면, ‘숨은 돈’이나 준비 미비로 인한 불이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

퇴사는 단순히 자리만 옮기는 일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디딤돌이자, 꼼꼼한 마무리 덕분에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서류 7종 세트를 꼭 챙기시고, 남은 준비도 차근차근 해두시기 바랍니다.

“실업급여·퇴직금 다 날릴 수 있다? 퇴사 전 필수 서류 7종”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