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는 대표 과일, 멜론. 단지 맛있어서 먹는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수분 보충, 면역력 향상, 혈압 조절,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여름 건강 과일의 정수로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2025년 미국 보건 전문 매체 Health는 “멜론은 여름철 체내 수분 유지와 면역 기능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과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특히 칸탈루프, 허니듀, 수박은 각각의 영양 성분과 효능이 달라 맞춤형 건강 과일로도 주목받는다.
멜론의 주요 건강 효능
1. 수분 보충 및 탈수 예방
멜론의 수분 함량은 무려 90% 이상. 높은 온도로 땀 배출이 많아지는 여름, 멜론 한 조각은 **하루 수분 보충량의 약 20~30%**를 채울 수 있다. 물만 마시기 어려운 사람에게 최고의 자연 수분 공급원이다.
2. 면역력 강화
칸탈루프 멜론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면역 세포 활동을 촉진한다. 허니듀 멜론은 비타민 C가 뛰어나 감염 예방과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미국 USDA에 따르면 칸탈루프 1컵 분량에는 일일 권장 비타민 A 섭취량의 120%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
3. 혈압 안정화
허니듀 멜론과 수박에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멜론을 간식으로 적극 활용해보자.
4. 다이어트와 소화 개선
멜론은 저칼로리(100g당 약 30~40kcal)에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아침 공복에 섭취 시 숙변 제거 및 붓기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많다.
5. 피부 & 눈 건강
칸탈루프의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과 피부 회복을 촉진한다. 더위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좋은 천연 보충제라 할 수 있다.
멜론 섭취 시 주의사항
- 껍질 표면에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먹기 전 반드시 깨끗이 씻고 과육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일부 사람들은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AS)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처음 먹는 멜론은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당도 높은 멜론(예: 허니듀, 머스크 멜론)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대상 | 이유 |
---|---|
여름철 탈수 증세가 있는 사람 | 고수분 과일로 수분 보충에 탁월 |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인 | 비타민 A, C 풍부 |
다이어트 중인 사람 | 저칼로리 + 포만감 + 이뇨 작용 |
피부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 | 항산화 성분 다량 함유 |

“멜론은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여름을 지혜롭게 나는 전략입니다.”
수분 보충은 물론, 면역력·소화·피부까지 챙길 수 있는 천연 멀티비타민 과일, 멜론.
올여름 냉장고에 멜론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할 이유, 충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