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5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2.50%로 유지되고 있지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동일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은행의 비대면 대환 전용 상품은 금리 하단이 3.1%대까지 내려온 반면, 일반 창구 대출 금리는 여전히 4%대를 웃도는 경우가 많다. 대출 잔액 3억 원 기준으로 금리가 0.2%p만 낮아져도 연간 이자 부담은 약 60만 원 줄어들며(2026년 2월 기준), 이 수치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이 0.5% 내외로 낮아진 현재 시점에서 대환 검토의 출발선이 된다.
2026년 2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이 달라진 이유
2026년 2월 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12%~4.85% 범위에서 형성돼 있다(각 은행 공시 기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이 약 0.15%p 낮아졌는데, 이는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은행 간 비대면 대환대출 고객 유치 경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전용 상품에 한해 우대금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차주가 이용 중인 4.1~4.3%대 금리와 신규 비대면 상품의 3.1~3.3%대 금리 사이에 약 0.8~1.0%p의 격차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이 구간부터는 단순 비교가 아니라, 대환 시 실제 비용과 절감 효과를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금리 0.2%p 차이가 만드는 월 상환액 변화는 어느 정도인가
금리 차이의 체감 효과를 확인하려면 월 상환액 기준으로 환산해야 한다.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3억 원을 대출받았을 때의 변화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구분 | 연 4.0% | 연 3.8% | 차이 |
|---|---|---|---|
| 월 상환액 | 약 1,432,246원 | 약 1,397,874원 | 월 34,372원 |
| 연간 이자 | 약 1,200만 원 | 약 1,140만 원 | 연 60만 원 |
| 30년 총이자 | 약 2억 1,560만 원 | 약 2억 320만 원 | 약 1,237만 원 |
표에서 보듯 금리 0.2%p 차이는 연간 기준으로 약 60만 원의 고정 지출 차이를 만든다. 이 금리 차이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계산하면, 30년 전체 이자 부담에서는 1천만 원 이상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금리 격차가 0.5%p로 확대될 경우 연간 이자 절감액은 약 150만 원 수준까지 늘어난다.
중도상환수수료 0.58% 기준으로 본 대환 손익분기점
대환대출 판단에서 가장 큰 변수는 중도상환수수료다. 2026년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은 과거 1% 이상 수준에서 평균 0.58~0.65% 범위로 낮아진 상태다.
대출 잔액 3억 원에 수수료율 0.58%를 적용하면 부담액은 약 174만 원이다. 이 금액을 연간 이자 절감액과 비교하면 기준이 명확해진다. 금리를 약 0.6%p 낮출 수 있는 경우, 1년간 절감되는 이자만으로 수수료를 상쇄할 수 있다. 대출을 2년 이상 유지할 계획이라면 0.3%p 수준의 금리 차이에서도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2026년 2월 대환 판단 기준
- 기준 지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 3.1%대 진입(2026년 2월 5일 기준)
- 전환 기준: 기존 금리 대비 0.5%p 이상 차이 발생 시 1년 내 수수료 부담 상쇄 가능
- 실익 기준: 대출 잔액 3억 원 기준 연 60만 원 이상 절감 구간부터 계산 필요
이 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기다릴지’보다 ‘언제 실행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유리한지’를 따져볼 단계로 넘어간다.
2026년 변수: 스트레스 DSR 3단계와 대출 한도 축소 가능성
금리 조건이 좋아 보여도 대환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2026년 현재 대출 심사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돼 실제 금리에 약 1.50%의 스트레스 금리가 가산된다(수도권 기준). 이로 인해 연봉 변동이 없더라도 과거 단계 대비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이 경우 금리는 낮아지지만, 한도 부족으로 일부 대출금을 자금으로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환 검토 전에는 금리 비교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한 예상 한도 조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대환대출을 하면 신용점수에 영향이 있나요?
A1. 기존 대출 상환과 신규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로, 단순 대환 자체가 신용점수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 장기적인 상환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Q2.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까지 한 달 남았는데 지금 갈아타는 게 나을까요?
A2.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하더라도 한 달치 이자 절감액보다 수수료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면제 시점이 가까우면 해당 시점 이후 조건을 다시 계산하는 편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Q3. 지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A3. 2026년 2월 기준으로는 고정(혼합형) 금리 하단이 변동금리보다 낮게 형성된 상품이 존재한다. 이 경우 추가 금리 변동 가능성과 무관하게 현재 조건에서의 확정 비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접근이 가능하다.
실제 대환 가능 여부와 절감 효과는 개인의 대출 조건과 은행별 우대 기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본인의 중도상환수수료와 예상 한도를 함께 대입해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