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우는 집은 무조건 저장각” — 서울 수도권 유치원 여름방학 아이랑 가기 딱 좋은 곳 TOP3

뜨거운 여름, 에어컨 있는 집에만 있기엔 아이가 지루해한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자니 땀이 줄줄 흐르고,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한 추천 리스트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갈 수 있고, 날씨 부담 없이 시원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정리했다. 무조건 후회 없는 코스만 담았다.

"애 키우는 집은 무조건 저장각" — 서울 수도권 유치원 여름방학 아이랑 가기 딱 좋은 곳 TOP3

1위. 국립과천과학관 — 진짜 여긴 여름방학 필수 코스다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부터 천체투영관, 기획전시, 야외 공룡 조형물까지 하루 종일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한다. 무엇보다 실내 전시관 비중이 높아 한여름에도 덥지 않고, 유치원생 수준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위치: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입장마감 오후 4시 30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성인 4천원 / 어린이 2천원 (6세 이하 무료)
■ 별도 체험: 천체투영관·천문대(사전예약제)
■ 추천포인트: 에어컨 빵빵한 실내 전시 + 넓은 실외 자연공간 조합
■ 주차: 유료, 10분당 300원(1일 최대 5천원)

특히 2025년 7월 기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관심 있게 참여 가능하다. 전시 끝나고 과천 서울대공원 쪽으로 살짝 산책 겸 이동하면 하루 일정 완성.

2위.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 물고기보다 시원함이 더 반갑다

"애 키우는 집은 무조건 저장각" — 서울 수도권 유치원 여름방학 아이랑 가기 딱 좋은 곳 TOP3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에 위치한 씨라이르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단순한 ‘물고기 구경’ 수준이 아니다. 어린이를 위한 테마 존이 잘 꾸며져 있고, 해파리 터널이나 산호초 수조는 사진 찍기도 좋아 인스타 명소로도 유명하다. 유치원생 눈높이에 맞춘 해설 프로그램, 시간대별 물범·수달 먹이주기 체험까지 하루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지하1층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 입장료: 성인 3만2천원 / 어린이 2만5천원 (36개월 미만 무료)
■ 할인: 네이버·티몬 등 사전 예매 시 약 20~30% 할인
■ 추천포인트: 실내 데이트코스 수준의 아기자기한 구성 + 놀이·체험 중심
■ 주차: 코엑스몰 주차장 (유료, 당일 입장권 제시시 일부 할인 가능)

특히 더운 여름철, 외부에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도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만족도가 크다. 같은 층에 있는 팝업스토어나 키즈카페와 연계 방문도 가능하다.

3위. 서울시립과학관+어린이공연 콤보 — 아이도 부모도 만족하는 알찬 조합

"애 키우는 집은 무조건 저장각" — 서울 수도권 유치원 여름방학 아이랑 가기 딱 좋은 곳 TOP3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과학관은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시설로, 깔끔하고 체험 중심의 동선이 잘 짜여져 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섹션이 있고, 무엇보다 ‘놀이하듯 배우는’ 분위기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여름철에도 부담이 없으며, 근처 중랑천이나 북서울꿈의숲과 연계해 야외 활동까지 하루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종로·강남·성동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유아 대상 소극장 공연까지 엮는다면 부모 만족도도 훨씬 올라간다. 특히 7월 말~8월 초는 ‘키즈뮤지컬’ 시즌으로, 인기작 ‘핑크퐁’, ‘뽀로로’, ‘아기상어’ 관련 공연이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 위치: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2025년 7월 14일부터 관람료 무료 전환
■ 공연 추천:

종로: 대학로 아트센터K ‘뽀로로의 대모험’
강남: 코엑스아트홀 ‘핑크퐁과 친구들’
성동: 성수 소극장 키즈전용 공연 ‘아기공룡 둘리와 시간여행’
■ 예매: 인터파크 or 네이버 예매 필수

여기서 팁 하나. 과학관과 공연은 시간 배치를 잘하면 하루 2코스로도 가능하다. 오전 과학관→점심→오후 공연 루트가 가장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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