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물놀이 공간이 서울 각 자치구별로 확대 운영된다.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터·분수·폭포·천변 쉼터 등 다양한 공간이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부담 없이 근처에서 피서할 수 있어 여름방학 필수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양천구, 분수·연못·폭포·물놀이터까지 총망라
양천구는 총 19곳에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 바닥분수·음악분수 9곳: 파리공원, 학마을 분수광장 등.
→ 조기 가동 시작, 주말에도 운영 중. - 계류·연못 4곳: 양천공원 등
- 폭포 1곳: 해누리폭포
- 물놀이터 5곳: 안양천가족정원 포함
특히 분수 시설은 이미 조기 운영에 돌입했으며, 연못과 계류, 폭포 등은 순차적으로 가동 중이다. 다양한 유형의 물놀이 공간을 갖춘 대표적인 구역으로, 아이들과의 피서 장소로 손색이 없다.
구로구, 안양천 하부 물놀이장 7월 5일 조기 개장
- 오금교 하부 안양천 물놀이장
천변 공간을 활용한 자연 친화형 물놀이장이며, 여름 방학을 앞두고 이미 운영 중이다.
도봉구, 하천·공원·문화시설 포함 총 5곳
- 도봉동 서원아파트 앞 중랑천변 (상계동 1084-2)
- 창동 주공17단지 인근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 (창동 756-164)
- 다락원체육공원 (창포원로 45)
- 둘리뮤지엄 야외 공간 (시루봉로1길 6)
- 방학사계광장 (방학동 710)
도심 속 천변과 문화공간을 활용한 구성이 특징이다.
서대문구, 공원 중심 5곳 개방
- 중앙근린공원 (북가좌1동 480)
- 가재울어린이공원 (남가좌1동 385-2)
- 문화촌어린이공원 (홍제3동 277-82)
- 해담별어린이공원 (연희동 747-1)
- 은가어린이공원 (북가좌2동 3-39)
은평구, 새 시설 포함 총 6곳
- 매바위어린이공원
- 대조어린이공원
- 은평평화공원
- 구산동마을공원
- 신도근린공원
- 신흥어린이공원
강서구, 체험형 공간 포함 3곳
- 봉제산물놀이터
- 서울물재생체험관
- 예솔어린이공원
서울물재생체험관은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특색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구, 도심형 물놀이터 4곳
- 영등포공원 (영등포본동)
- 목화마을마당 (문래동)
- 원지어린이공원 (대림동)
- 신우어린이공원 (대림동)

서울 전역에 걸쳐 총 30곳 이상의 무료 물놀이 장소가 운영되며, 대부분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물가 인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이다.
운영 시간, 물 공급 주기,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은 구청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안내판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길 권한다.
올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한복판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