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2025년 12월~2026년 2월)은 “예년만큼 춥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한파와 폭설 같은 기습적인 날씨 변화 가능성이 있어 “따뜻하지만 방심 금물”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1. 기상 전망은 “평년 수준 또는 다소 포근”
기상청이 2025년 11월 24일 발표한 ‘겨울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2월과 1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하며, 2월은 평년보다 다소 높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12월과 1월의 평년 기온은 각각 약 0.5~1.7℃, –1.5~–0.3℃ 수준이고, 2월은 0.6~1.8℃ 정도로 예보된다.
이에 따라 “평년보다 춥지 않고, 지난해처럼 혹독한 한파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 주요 언론은 “올겨울은 예년보다 덜 춥고 강수량도 평년 수준 내외일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2. 하지만… “변동성 + 기습 한파·폭설 가능성”
그럼에도 이번 겨울이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경고가 뒤따른다. 기상청은 “월 내 기온 변동 폭이 커서, 일부 시기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강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북극 해빙이 줄고 유라시아 지역의 눈덮임과 기압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따뜻한 공기 → 찬 공기”로의 급격한 전환이 불규칙하게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수량 측면에서도, 12월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지만, 2월은 평년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다만 지역마다 편차가 크고, 서해안과 산간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눈·비가 내릴 가능성이 경고된다.
이처럼 “평년 수준 + 변동성”이라는 복합 예보 탓에, 일부 전문가들은 “평균만 보면 춥지 않지만, 한파나 폭설 나올 때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3. 시민에게 필요한 준비
이번 겨울은 전체적으로 ‘평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지만, 기온과 날씨 패턴이 들쑥날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
- 옷차림은 “겨울용”을 유지하되, 기습 한파에 대비해 보온용품은 준비해 두기
- 지역별 기상 특성을 고려해 — 해안/서해안, 산간/내륙은 특히 눈·강풍 대비 필요
- 강수량 예보가 평년보다 적더라도, 해수면 온도와 지형적 특성 상 국지적 눈/비 가능성 염두
특히, 기온이 오르내리는 변덕스러운 겨울은 건강관리, 교통안전, 농업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겨울, 평균은 무난 — 하지만 방심은 금물”
이번 겨울은 예년 대비 극단적인 혹한은 줄어드는 대신, “평년 수준 + 기온/강수 변동성 증가”라는 새로운 유형으로 예보되고 있다.
따뜻한 겨울이라도, 기습 한파 한 번이면 체감 온도는 확 떨어질 수 있고, 국지적 폭설 또는 강풍이 이어지면 일상과 사회에 영향이 크다.
즉, “평년보다 안 추운 겨울”은 단지 평균치일 뿐이며, 실제로는 더불어진 불확실성이 숨어 있다는 의미다.
시민들은 단순한 ‘따뜻한 겨울 기대’보다는,
“평년 + 변동성 대비”라는 관점에서 이번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