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시작되면 검색량이 치솟는 제품이 있다. 바로 전기장판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기장판을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한국소비자원(KCA)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기장판 관련 화재는 매년 1,200건 이상 발생
주요 원인: 장시간 가열 + 접힘 + 이불로 덮어 사용
특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기장판·온수매트 사용이 급증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화재뿐 아니라 저온 화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1. 전기장판이 위험한 이유
전기장판은 내부에 발열선(히팅 와이어) 이 들어있다.
이 발열선은 접히거나 눌리면 ‘열이 한 곳에 집중돼’ 온도가 치솟는다.
국가기술표준원 발표:
“전기장판의 70% 이상은 ‘발열선 손상’에서 화재가 시작된다.”
특히 전기장판을 이불로 덮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2. 저온 화상, 왜 위험한가?
전기장판은 뜨겁지 않아도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KDCA)
“저온 화상은 43℃ 온도에서도 6시간 지속되면 발생할 수 있다.”
즉,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온도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위험한 사람:
- 아이 / 노인 / 당뇨 / 혈액순환 장애 있는 사람
- 피부 감각이 둔한 사람
전기장판은 10분만 켜두고 잠들 때는 반드시 끄는 것이 안전하다.
3. 전기장판 ‘안전 사용법’
사용할 때
- 최고 온도로 켜고, 잠들 때 반드시 끈다.
- 시트, 두꺼운 요, 이불로 덮지 않는다.
- 전기장판 위에 쿠션·베개·옷 올려두지 말 것 (열이 갇힘)
절대 금지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이유 |
|---|---|
| 전기장판 접어서 보관 | 발열선 파손 → 화재 |
| 매트 위에 전기장판 올리기 | 열이 갇혀 온도 폭발 |
| 젖은 손으로 콘센트 조작 | 감전 위험 |
4. 전기장판보다 안전한 대안은?
전문가들은 온수매트 + 전기요 조합을 추천하지 않는다.
열원 2개 사용으로 온도 제어가 어려워 위험성이 높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방은:
| 대체 난방법 | 장점 |
|---|---|
| 전기요 + 수면양말 + 가습기 | 저온 화상 위험 ↓ |
| 전기히터(PTC 방식) |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지 않음 |
| 타이머 + 수면모드 있는 제품 | 자동 차단 기능 |
5. 전기요를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
아래 3가지 기준을 통과하면 안전성 검증된 제품이다.
| 인증 명칭 |
|---|
| KC 안전 인증 |
| 과열 차단 센서 |
| 자동 전원 차단 기능 |
KC 인증 없는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6. 겨울철 전기장판, 이렇게 쓰면 안전하다
잠들기 전 10~15분만 예열
취침 중에는 반드시 전원 OFF
접지 않고 말아서 보관
이불로 덮지 않는다
매트 + 전기장판 중복 사용 금지
전기장판은 ‘안전하게 사용하면 최고의 난방 기구’지만
잘못 사용하면 난방이 아니라 화재로 이어진다.
전기장판을 켜고 자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전기장판을 끄고 잘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