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상징하는 별미, 과메기 시즌이 돌아왔다.
“과메기는 11월~2월 사이가 가장 맛있다”는 말이 있다.
특히 지금이 기름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과메기는 흔히 ‘포항 특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경북 영덕·포항 지역에서 겨울 해풍으로 말리는 전통 식품이다.
예전에는 청어(청어 과메기)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기름 점도가 좋아 꽁치 과메기가 주로 사용된다.
1. 왜 지금이 ‘과메기의 절정’인가?
과메기가 가장 맛있는 이유는 수온과 바람 때문.
| 요소 | 지금이 가장 맛있는 이유 |
|---|---|
| 낮은 기온 | 생선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 → 수분이 빠지고 식감 쫄깃 |
| 해풍(바닷바람) | 비린내 제거 + 감칠맛 응축 |
| 지방 함량 최고조 | 겨울을 준비하며 고등어·꽁치 등 지방량 최고치 |
영덕군청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해풍과 건조로 과메기의 지방이 응축되며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난다.”
특히 11~1월은 꽁치 지방이 가장 풍부해 씹을수록 고소함이 터진다.
2. 과메기, 건강에도 좋은 이유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안주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꽁치 과메기 100g 기준:
- 오메가-3 지방산(EPA, DHA) 풍부
- 단백질 고함량
- 콜레스테롤 개선·혈관 건강 도움 가능 (영양 성분 기준 / 질병 치료 목적 아님)
특히 오메가-3는 참치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결과도 있다.
3. 과메기 맛있게 먹는 조합
현지에서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다음과 같다.
✔ TIP: “잘 말린 과메기는 색이 진하고 윤기가 난다.”
✔ 비린내가 난다면 레몬즙 또는 식초 한 방울이 효과적.
4. 좋은 과메기 고르는 법
| 체크 포인트 | 좋은 과메기 | 피해야 할 과메기 |
|---|---|---|
| 색 | 짙은 갈색 + 윤기 | 탁하거나 회색 느낌 |
| 냄새 | 바다향 + 고소한 향 | 비린내 강함 |
| 촉감 | 쫄깃·탄력 있음 | 물러짐 / 눅눅함 |
5. 보관과 안전하게 먹는 법
- 수령 즉시 냉장 보관(3일 이내), 장기 보관은 냉동
- 해동할 때는 상온 X / 냉장 해동이 식감 유지에 최고
- 과메기는 익힌 가공식품이 아니므로 실온 방치 금지
지금이 바로 과메기의 ‘맛의 정점’이다.
기름이 올라 고소함이 최고조이고, 겨울 해풍이 비린내를 잡아줘 풍미가 살아난다.
“겨울 해풍이 만든 단 하나의 맛 — 올해 과메기는 지금이 기회다.”
과메기는 술안주가 아니라, 제철이 주는 가장 자연스러운 건강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