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13일(목) 전국 동시 실시, 휴대폰·스마트워치 반입 금지… 8시 10분까지 입실 필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목)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교육부는 11월 4일 ‘수험생 유의 사항’을 발표하며, 시험 당일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수칙을 안내했다.
올해 수능에는 약 50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험 시작은 오전 8시 40분, 입실 마감은 오전 8시 10분이다. 수험표와 신분증 미지참, 전자기기 반입, 탐구 영역 부정응시 등으로 인한 불이익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이번에도 ‘기본 수칙 숙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힌다.
① 예비소집 반드시 참석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1월 12일(수) 각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 및 유의사항을 안내받는다. 수험표에는 선택과목, 시험장소, 입실시간 등이 명시되어 있어 시험 당일 혼선을 막기 위해 꼭 참석해야 한다.
② 시험 당일 08:10까지 입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으로 인정되는 것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주민번호 표시 필수),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학생증(학교장 직인 및 생년월일 기재) 등이 있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부착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일 오전 8시 전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를 방문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③ 반입금지 물품은 절대 소지 금지
교육부는 올해도 전자기기 반입에 대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기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내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시험 종료 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제출하지 않고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또한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이 없고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LED 등)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④ 탐구영역 응시 순서 반드시 준수
올해도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주의가 강조됐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이후 탐구 영역에서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며, 제1선택 과목 시간에 제2선택 문제를 풀거나 두 과목을 동시에 풀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예를 들어 제1선택이 ‘생활과 윤리’, 제2선택이 ‘물리학Ⅰ’인 수험생이 1선택 시간에 물리학Ⅰ을 풀거나 두 문제지를 동시에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 처리된다. 또한 제2선택 시간에 이미 끝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⑤ 답안지 작성 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
답안지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
필적확인 문구 역시 동일한 펜으로 작성해야 하며, 샤프나 연필 사용 시 채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시험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를 멈추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둔 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⑥ 시험장 내 허용·금지 물품 구분
| 구분 | 허용 물품 | 비고 |
|---|---|---|
| 휴대 가능 물품 |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0.5mm 샤프심, 아날로그 시계(결제·통신기능 없음), 마스크(감독관 확인 필요) | 쉬는 시간·시험 중 모두 가능 |
| 압수 대상 물품 | 개인 샤프, 연습장, 볼펜, 플러스펜, 투명종이 등 | 적발 시 압수 처리 |
| 부정행위 처리 물품 | 휴대폰, 스마트기기,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전자식 시계, 보조배터리 등 | 시험장 반입 불가,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 |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의료 목적의 개인 보조기기는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 후 허용된다.
⑦ 돌발상황 시 감독관 지시 따르기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시험장은 미리 마련된 매뉴얼에 따라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게 된다. 이때 수험생은 절대 자의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시험관리본부 및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교육부 “모든 수험생, 유의사항 반드시 숙지해야”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영상’과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며,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학교별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단 한 번의 부주의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유의사항을 숙지해 달라”며 “안정적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누리집(www.suneung.r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