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시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단위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을 맞아 ‘2차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0 억원 규모의 혜택이 지급되며, 단지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5 만원만 결제해도 추첨 응모 기회를 얻는다.
1. 이벤트 개요
- 행사 기간: 2025년 10월 29일 ~ 11월 9일 까지.
- 대상 소비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 카드 결제.
- 응모 자격: 누적 카드결제액 5 만원당 복권 1장 응모 기회 제공 (최대 50만원 소비 시 10장까지)
- 당첨자 수 및 상금: 총 5 000명에게 혜택 지급
- 1등 20명 : 각 2 000만원 상당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 2등 40명 : 각 200만원
- 3등 1 140명 : 각 100만원
- 4등 3 800명 : 각 10만원
- 지급 방식: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12월 중 지급 예정.
2. 특징 및 조건
이번 ‘2차 상생소비복권’은 특히 비수도권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두었다. 1등 당첨 대상자는 비수도권에서 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선정된다. 수도권 거주자라도 행사 기간 동안 비수도권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5 만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기회가 있다.
또한, 동일 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환급 혜택도 병행된다.
- 환급률: 수도권 5 % / 비수도권 10 % / 특별재난·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5 %
- 환급 한도: 수도권 최대 1만원, 비수도권 1만5천원, 특별지역 2만원
- 환급금은 별도 신청 없이 11월 20일 이후 순차지급 예정.
3. 참여 방법
-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소비 → 누적 결제 금액 5 만원당 자동 1장 응모 기회 제공.
- 11월 9일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됨.
- 당첨자는 12월 초 추첨 결과 발표, 12월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
4. 취지 및 기대효과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상생소비복권과 환급행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수 진작·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노린다. 특히 비수도권 소비자에게 1등 당첨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전국 균형 소비환경을 유도하는 정책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5. 유의사항
- 응모 기회를 얻은 뒤라도 당첨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추첨 방식이다.
-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므로 현금이 아닌 디지털 상품권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환급행사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 환급이나 복권응모는 행사기간 내 카드결제 실적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번 기회, 5 만원만 소비해도 ‘당첨 기회’가 생긴다니 가볍게 참여할 만한 이벤트다. 다만 “단숨에 2 000만원!”이라는 문구에 너무 기대를 걸지 말고, ‘전통시장 · 골목상권’에서 카드 사용을 늘리는 좋은 계기로 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