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티’는 ‘귀족+티’의 줄임말로,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인상을 뜻하는 한국식 신조어다.
겉모습(의상, 태도 등)뿐 아니라, 말투와 습관에서도 ‘귀티’ 이미지가 드러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찰이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외모보다 더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말투나 습관의 영향이 더 크다는 평가도 있다.
이제부터 귀티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관찰되는 말투·습관 5가지를 살펴보자.
1. “말끝 흐리지 않기 / 확실히 끝맺기”
- 귀티 있는 사람은 문장의 마무리가 흐트러지지 않아. 예: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합니다.”처럼 딱 떨어지는 표현 사용한다
- 연구에서도, 말 끝을 확실히 마무리 짓는 사람을 더 자신감 있고 신뢰감 있게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있다 (언어 심리학 연구 기반)
- 흐릿한 마무리는 “말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반면 명확한 종결은 말하는 사람의 중심과 확신을 드러낸다
2. “속도 조절 / 천천히 말하기”
- 귀티 있는 말투는 느리고 여유 있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 급하게 말하면 불안해 보이고, 침착함이 사라진다는 평가가있다
- 대화 중 중요한 부분이나 강조할 단어는 속도를 늦춰 주목도를 높인다
- 언어학 연구에서는 발화 속도(말 빠르기)는 청자가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와 직결되며, 너무 빠르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3. “큰 목소리가 아니라 안정감 있는 음성 톤 유지”
- 귀티 있는 사람은 목소리가 크진 않지만, 청명하고 안정감 있는 톤을 유지한다
- 지나치게 고음·강세 위주로 말하면 부담스럽거나 과장된 느낌 줄 수 있고, 반대로 낮고 안정감 있게 말하면 권위와 여유가 공존하는 인상을 준다
- 성우·스피치 훈련 전문가들도 “톤은 음량보다 감정과 안정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곤 한다
4. “불필요한 감탄사·수식어 줄이기 / 군더더기 없는 표현”
- “아, 네”, “그러니까요”, “그런데요” 같은 감탄사·추임새를 과도하게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하는 습관
- 고급스러움은 심플함과 직결된다는 컨셉이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작용
- 이미지 컨설턴트에서는 “말을 덜 해도 무게감 있게 전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자주 등장한다
- 불필요한 수식 없이도 핵심을 전하는 화법은 메시지를 더 강하게 남기기도 한다
5. “미소와 눈맞춤 / 여유 있는 호흡 포함한 몸의 여백 유지”
- 말투뿐 아니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요소가 말의 품격을 더한다
- 귀티 있는 사람은 말을 할 때 작은 미소, 부드러운 눈맞춤을 섞어 청자와 교감
- 또한, 말을 하기 전에 살짝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며 호흡의 여유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말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짐)
- 사람들끼리의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도 눈맞춤과 미소 유지는 신뢰감을 높이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6. 실천 팁 : 귀티 말투·습관 연습법
- 녹음 듣기
평소 대화를 녹음해 듣고, 말끝 흐림·속도·톤 등을 체크 - 거울 앞 말하기 연습
문장을 하나 골라 거울 앞에서 미소·목소리·호흡 조절하며 연습 - 속도 조절 지표 사용
문장마다 속도를 일부러 늦춰 말해보고, 적절한 속도를 찾기 - 불필요 수식 줄이기 연습
메시지를 핵심 문장으로 줄여 말해보기 훈련 - 비언어 포함 통합 연습
말하기 연습 시 눈맞춤·호흡 조절·미소 등 포함해 통합 스피치 연습
7. 유의점 & 균형 잡기
- 귀티 있는 말투는 상황에 따라 과해보일 수 있으므로, 상대방·분위기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 특히 친밀한 대화나 편한 자리에서는 너무 격식을 차리면 어색해질 수 있다
- 또한 말투 개선만으로 인격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진 않는다. 외모·태도·지식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
- 마지막으로, ‘귀티 말투’는 본인의 자연스러운 말 스타일을 무너뜨려 억지로 만드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조금씩 개선하는 게 지속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