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불빛이 진주를 밝힌다! 2025 진주유등축제 개막 속살 들여다보기”

“7만 불빛이 진주를 밝힌다! 2025 진주유등축제 개막 속살 들여다보기”

2025년 10월 6일 — 가을밤, 남강 위를 수놓는 빛의 향연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대표 등 축제 중 하나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4일(토)부터 10월 19일(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 (POWER OF KOREA)’를 주제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개요 & 유래

일시 및 장소

  • 기간: 2025년 10월 4일 ~ 10월 19일
  • 장소: 진주성 일대와 남강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등)
  • 입장료: 기본적으로 무료 (단,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유래와 의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 당시 왜군의 남강 도하를 막고자 유등을 띄웠던 전통에서 유래한다.
유등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과거 군사 신호와 안부 전달의 수단으로 활용되었으며, 지금은 희망과 기원의 상징으로 승화되었다.

또한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5년 주요 프로그램과 볼거리

올해 축제는 전통 프로그램과 새로운 테마가 조화를 이루며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이벤트

  • 초혼 점등식 (Opening Lantern Lighting): 10월 4일 저녁 19:30,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유등 일괄 점등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 거리 상징 유등 퍼레이드: 10월 4일 18:30부터 뮤직분수 → 공북문 → 진주교 → 망경동 일대 구간을 중심으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드론 라이트쇼: 남강 일대에서 10월 4일, 8일, 18일 등 일정에 맞춰 드론과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 불꽃놀이: 진주교~천수교 구간에서 수상 불꽃쇼가 10월 4일, 10일, 18일 등에 예정되어 있다.
  • 시민 참여 프로그램:
     •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 (편도 ₩2,000 / 종일권 ₩6,000)
     • 소망등 달기 체험 (₩10,000)
     • 유등 띄우기 체험 (₩3,000)
  • 미디어·3D 홀로그램 유등: 올해는 3D 홀로그램 유등이 도입되어 밤경관 연출의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 야외 방 탈출 게임 (“진주의 수호자들”): 진주성 일대에서 10개의 미션 수행 방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었다.

그 외에도 도슨트 투어, 공연 무대, 버스킹, 거리 예술,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축제 전반에 걸쳐 운영된다.

2025 개막식 & 관람 현장

10월 4일 낮부터 밤까지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초혼점등식’으로 축제가 정식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강과 진주성을 밝히는 7만여 개의 유등이 한꺼번에 점등되어 화려한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드론 + 불꽃 라이트쇼가 더해져 스펙터클한 밤 풍경이 펼쳐졌고, 일부 보도에서는 드론쇼의 시야 불량으로 관람객의 아쉬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7만 유등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관람 팁 & 유의사항

  1. 방문 시각 조정
    밤이 깊을수록 유등과 조명 효과가 두드러지므로, 어두운 시간대(오후 7시 이후) 방문이 추천된다.
  2. 사전 예매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방 탈출 게임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 또는 현장 부스 신청이 필요하다.
  3. 교통 & 주차 대비
    주변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 또는 인근 주차장 미리 확인이 좋다.
  4. 복장 & 방한 준비
    가을 밤 기온이 떨어지므로 가벼운 겉옷 또는 담요가 유용하다.
  5. 카메라 & 조명 촬영 팁
    조명과 어둠의 대비가 강하기 때문에 메뉴얼 모드 촬영, 장노출 활용이 유리하다.
  6. 환경 보호 유의
    유등 설치·제거 과정에서 쓰레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정된 장소에만 운영된 영역 이용을 권장한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