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은 젊어 보인다”… 손 늙지 않게 하는 과학적 관리법 7가지

얼굴 주름에는 민감하면서도 정작 손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노화 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햇빛, 세제, 잦은 손 씻기와 같은 생활 습관이 겹치면 손은 얼굴보다 먼저 나이를 드러낸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들은 “손 관리야말로 동안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라며, 손 늙지 않게 하는 과학적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

1. 자외선 차단제는 손에도 필수

손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UV)이다. 햇빛은 피부 콜라겐을 파괴해 주름, 기미, 검버섯을 유발한다. 손등은 얼굴보다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지만,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외출 전 SPF 30 이상, PA+++ 제품을 손등까지 꼼꼼히 바를 것을 권장한다. 특히 운전할 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이 손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세정 후 즉시 보습

손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 건조에 취약하다. 손 소독제와 잦은 손 씻기로 인해 수분 장벽이 무너져 주름과 갈라짐이 발생한다. 세정 후 1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이 중요하다.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성분이 포함된 핸드크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 노화를 늦춘다.

3. 세제·뜨거운 물 사용 최소화

설거지나 청소 시 직접 세제와 뜨거운 물에 손이 닿으면 피부 단백질이 손상돼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난다. 고무장갑 착용은 기본이며,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세정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10살은 젊어 보인다”… 손 늙지 않게 하는 과학적 관리법 7가지

4. 손 전용 마스크팩과 마사지

얼굴 마스크팩처럼 핸드 마스크팩을 일주일에 1~2회 사용하면 수분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또한 손가락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5. 규칙적인 각질 관리

각질이 쌓이면 손이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인다. 단, 얼굴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스크럽은 피해야 한다. 젖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각질 제거 후 보습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6. 영양 관리: 손도 안에서부터 젊어진다

피부 건강은 식습관과 직결된다. 오메가3 지방산(연어, 견과류), 비타민 C·E(과일, 채소), 단백질(콩류, 달걀)은 손 피부 재생과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반대로 당분과 가공식품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7. 피부과 시술도 고려할 수 있다

이미 손등의 주름과 색소 침착이 심한 경우 피부과 시술도 대안이 된다. 레이저 토닝, 고주파 리프팅, 필러 시술 등은 손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단, 시술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손은 얼굴보다 먼저 늙는다”

피부과 전문의 이모 박사는 “손은 얼굴보다 더 얇고,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선이 적어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며 “생활 습관만 바꿔도 손 노화를 최소 5년 이상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은 습관이 동안 손을 만든다

손은 나이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신체 부위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세정 후 보습, 세제와 뜨거운 물 회피, 규칙적인 각질 관리와 영양 섭취 등 작은 습관이 손을 젊게 유지하는 핵심 비결이다. 전문가들은 “동안 얼굴보다 더 중요한 건 동안 손”이라며 “꾸준한 관리가 진정한 젊음의 비결”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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