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과일의 풍미가 절정을 이루는 계절이다. 일교차가 크고 햇볕이 풍부해 과일이 당도와 향을 동시에 높이는 시기다. 이 시기에 나는 과일은 저장 능력도 좋아 오래 즐길 수 있으며, 영양소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이롭다. 대표적인 가을 제철 과일과 그 특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한다.
■ 사과
- 제철: 9월~11월
- 특징: 아삭한 식감과 달콤·새콤한 맛이 조화롭다.
- 영양: 식이섬유, 비타민 C, 폴리페놀 풍부 — 장 건강·면역력 강화에 도움
- 섭취 팁: 껍질에 영양소가 많아 깨끗이 세척 후 껍질째 섭취, 샐러드·주스 활용
■ 배
- 제철: 9월~10월
- 특징: 시원한 단맛과 높은 수분 함량, 부드러운 식감
- 영양: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 체내 수분 보충·소화 촉진
- 섭취 팁: 생과로 먹거나 갈아 마시면 목 건강에 좋음, 요리 양념에도 활용 가능
■ 감
- 제철: 10월~11월
- 특징: 완전히 익으면 부드럽고 달콤, 덜 익으면 떫은맛
- 영양: 베타카로틴, 비타민 A·C, 타닌 — 항산화·시력 보호·피로 회복에 도움
- 섭취 팁: 홍시·곶감으로 가공 가능, 타닌 성분은 숙취 해소에도 도움
■ 포도
- 제철: 8월 하순~10월
- 특징: 캠벨얼리, 거봉, 샤인머스켓 등 품종 다양
- 영양: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 — 혈관 건강·항산화 효과
- 섭취 팁: 껍질째 먹으면 항산화 성분 섭취량 증가, 냉동 보관 후 간식으로도 활용
■ 석류
- 제철: 9월~11월
- 특징: 붉은 알맹이 속 새콤달콤한 과즙
- 영양: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 피부 건강·혈액순환 촉진
- 섭취 팁: 생과 섭취 외 주스·샐러드·디저트에 곁들이면 색감과 맛이 고급스러움
■ 참다래(키위)
- 제철: 10월~11월
- 특징: 부드러운 과육과 새콤달콤한 맛
- 영양: 비타민 C 풍부 —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 섭취 팁: 껍질째 먹을 경우 식이섬유 섭취 가능, 스무디나 샐러드에 활용
■ 대추
- 제철: 9월~10월
- 특징: 생과는 아삭하고 단맛, 말리면 고소하고 진한 맛
- 영양: 비타민 C, 사포닌 — 면역력 강화·피부 건강
- 섭취 팁: 생과·말린 형태 모두 가능, 차·죽·떡 등에 활용
가을 제철 과일은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라 가능하면 생과 상태로 즐기는 것이 좋다. 제철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계절별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저장 과일로 겨울까지 그 풍미를 이어갈 수 있다.